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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분열 초읽기? 김재섭 “계엄 사과 없으면 20명 집단행동” 최후통첩

 국민의힘 내부에서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지도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당내 소장파를 대표하는 김재섭 초선 의원은 장동혁 대표 체제가 비상계엄에 대해 명확한 사과 메시지를 내지 않을 경우, 뜻을 같이하는 20여 명의 의원들과 함께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이는 계엄 사태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당의 향후 진로와 리더십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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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데스크 소식

  • 건축학계가 '살아있는 교과서'라 부르는 이유…안성 청원사 대웅전의 비밀

     고려 시대의 건축 양식이 조선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특징을 한 몸에 담고 있는 귀중한 불교 건축물이 새로운 보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경기도 안성 천덕산에 자리한 '청원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청원사는 유서 깊은 사찰로, 그 중심 법당인 대웅전은 정확한 건립 연대가 기록으로 남아있지는 않으나 1854년에 작성된 상량문(건물 공사 기록)을 통해 그 이전에 지어졌음이 확인된 건물이다. 학계에서는 건물의 세부적인 건축 기법을 근거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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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아니면 돈 더 내"…트럼프 얼굴 박힌 국립공원 이용권, 역대급 차별 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가 무역과 이민 정책을 넘어 이제는 국립공원 관광 정책에까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내년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국립공원 연간 이용권을 구매할 때 미국 내국인보다 3배 이상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미 내무부는 국립공원을 1년간 무제한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연간 이용권의 가격을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는 기존과 동일한 80달러(약 11만 원)로 유지하되, 이들을 제외한 비거주자(외국인)에게는 250달러(약 36만 원)로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골적으로 자국민과 외국인을 차별하는 정책으로, 미국의 위대한 자연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안기게 될 전망이다.이번 가격 인상 정책은 단순히 연간 이용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그랜드 캐니언, 옐로스톤, 요세미티 등 11개 주요 국립공원의 경우, 연간 이용권이 없는 비거주자는 기본 입장료 외에 100달러(약 14만 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벌금성' 조항까지 신설됐다. 사실상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입장세'를 추가로 물리겠다는 의도다. 또한, 그동안 주요 공휴일에 모든 방문객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었던 무료입장 혜택 역시 이제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만 적용된다. 이러한 차별적인 정책 변경은 내년 1월부터 즉시 적용될 예정이며, 새롭게 발행되는 연간 이용권 실물 카드에는 조지 워싱턴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나란히 새겨질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표 정책'임을 명확히 했다.내무부는 이번 조치가 미국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정당화했다.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은 항상 미국 가정을 우선한다"며 "이번 정책은 국립공원 시스템을 이미 지탱하고 있는 미국 납세자들은 공원을 계속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국제 방문객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공원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공정한 몫을 기여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결국 국립공원의 유지 및 관리 비용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공정'이라는 단어 뒤에 숨은 노골적인 차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성수기 입장료 인상을 추진했다가 거센 여론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더욱 노골적인 방식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는 모양새다.이러한 미국의 '배짱 장사'가 오히려 자국 관광 산업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아웃도어 전문 매체 '백패커'는 경제 분석 기관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 조치가 없더라도 2025년 미국의 국제 방문객이 이미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가뜩이나 줄어들고 있는 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번 정책이 더욱 끊어놓을 수 있다는 경고다. 지난해에만 3억 3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았던 미국의 국립공원이 이제는 '미국인만을 위한 공원'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 이번 조치가 과연 국립공원의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지, 아니면 미국 관광 산업 전체에 찬물을 끼얹는 자충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땅 떼주고 전쟁 끝내라?"…미국의 '굴욕적 평화안'에 발칵 뒤집힌 우크라이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년 9개월간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가졌으나, 종전의 열쇠를 쥔 미국의 평화구상안이 오히려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양측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담 직후 "매우 생산적인 협의"였다고 밝혔지만, 이는 외교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까지 합의하라"며 시한까지 못 박은 상황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사실상 미국의 압박에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굴복할지를 가늠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회담의 표면적인 성과와는 별개로, 미국이 제시한 평화안의 독소 조항들이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 동맹국들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문제의 핵심은 미국이 제시한 28개 항목의 평화구상안 세부 내용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초안에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전쟁 후 점령 중인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사실상 러시아령(de facto Russian)'으로 인정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는 과거 '사실상 러시아가 통제하는 지역'이라는 표현보다 한층 더 나아가 러시아의 영유권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영토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를 보장할 핵심적인 장치들은 제대로 명시되지 않아,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희생을 강요하는 '항복 문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이에 우크라이나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들은 즉각 반발하며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돈바스 전체를 포기하는 대신 현재의 전선을 기준으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감군 요구에 맞서 군 규모를 60만 명이 아닌 80만 명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포기의 대가로 나토의 집단 방위 체제와 동등한 수준의 강력한 안보 보장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들은 그동안 러시아가 결사반대해 온 내용들이라 최종 평화안에 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만약 포함된다 하더라도 이번에는 러시아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힐 것이 자명해, 평화로 가는 길은 여전히 안갯속이다.이처럼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악의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고마움을 모른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고, 국내에서는 측근의 대형 비리 사건과 불리한 전황으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젤렌스키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다면 거센 내부 저항에 직면할 것이고, 거부한다면 미국의 지원 중단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수해야 한다. 결국 미국의 추가 지원 없이는 전쟁 지속이 어려운 현실과,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는 국민적 여론 사이에서 벼랑 끝에 몰린 젤렌스키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다저스 떠났던 MVP 듀오, '동시 복귀' 실화? 3연패 위한 역대급 시나리오

     월드시리즈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LA 다저스가 왕조 구축을 위한 마지막 퍼즐, 즉 3년 연속 우승을 위해 파격적인 오프시즌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때 다저 스타디움을 홈으로 사용했던 '옛 영웅들'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의 동시 복귀라는,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매우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떠오르고 있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며,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대업을 위해 과거 팀의 영광을 이끌었던 두 스타의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전력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강력한 팀을 만들겠다는 다저스의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가장 현실적인 카드는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한 코디 벨린저의 영입이다. 현재 FA 시장의 외야 최대어로는 카일 터커가 꼽히지만,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에 4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몸값은 다저스의 영입 기조와 맞지 않는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벨린저다. 그는 다저스에서 데뷔해 신인왕(2017)과 내셔널리그 MVP(2019)를 모두 거머쥐며 최고의 순간을 보냈지만, 2020년 부상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결국 논텐더라는 뼈아픈 방식으로 팀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29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옛 슈퍼스타를 다시 품을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벨린저 영입이 현실적인 카드라면, 시거의 복귀는 그야말로 '블록버스터급' 시나리오에 가깝다. 시거는 FA가 아닌 트레이드를 통해서만 영입이 가능한데, 최근 그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봉 절감을 목표로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섰기 때문에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텍사스는 이미 주축 선수인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요나 하임을 논텐더로 풀었고, 마커스 시미언까지 트레이드하며 지출 줄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두 차례나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검증된 클러치 히터인 시거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팀 승리에 막대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다. 다저스가 텍사스의 이런 상황을 파고들어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물론 두 선수를, 특히 시거를 다시 데려오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 벨린저는 FA 영입 경쟁을 이겨내야 하고, 시거의 경우 6년간 1억 6,5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잔여 연봉을 떠안는 동시에, 텍사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최상급 유망주들을 대거 내주는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문이 흘러나온다는 것 자체는, 다저스가 3연패라는 목표를 위해 현상 유지에 만족하지 않고 가장 흥미롭고 과감한 선택지까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저스가 과연 '집 나간 왕자들'을 다시 불러 모아 역대급 왕조를 건설할 수 있을지, 그들의 오프시즌 행보에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2025 인천국제마라톤 결승선에서 발생한 삼척시청 김완기 감독의 신체 접촉 논란이 이수민 선수의 직접적인 반박문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김 감독이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해명한 것과 달리, 이 선수는 당시 상황이 "극심한 통증과 구속감"을 유발했으며, 사건 후 김 감독이 사과 없이 말을 돌렸다고 폭로해 지도자의 태도 문제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23일 대회에서 여자 국내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수민 선수가 앞으로 쏠리자 김 감독이 급히 몸을 잡아주는 장면이 생중계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지적하며 국민신문고에 100건 이상의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김완기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마라톤에서 선수가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일반적인 조치였다"며 고의성을 부인했고, 이 선수의 "아파서 무의식적으로 뿌리친 것"이라는 말을 인용해 해명했다.그러나 이수민 선수는 25일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하며 김 감독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선수는 "성추행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문제의 핵심은 "경기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신체 접촉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라고 밝혔다. 그는 "숨이 가쁘고 정신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매우 강한 힘으로 몸을 잡아채는 충격을 받았다"며, 특히 가슴과 명치 부위에 강한 통증과 함께 "저항해도 벗어나기 어려울 정도의 구속감"을 느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더욱이 이 선수는 김 감독의 사후 대처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직후 김 감독에게 통증과 행동의 부적절함을 분명히 전달했지만, 김 감독은 사과 없이 말을 돌렸다고 폭로했다. 이는 김 감독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 선수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 했던 태도와 명백히 배치된다.현재 이수민 선수는 이 사건으로 인한 통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병원에서 2주 진단을 받은 상태다. 이와 함께 이 선수는 "사건 전후로 일부 소통 방식과 지시가 선수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한 순간들이 있었다"며 "대회 준비와 계약 문제와 관련해 부담을 느낀 적도 있다"고 밝혀, 이번 논란이 단순히 일회성 접촉 문제가 아닌 선수단 내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선수는 "이번 일이 혹시 모를 불이익으로 돌아올까 두렵고 무섭다"며 선수 생활 지속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한편, 1990년대 한국 마라톤 전성기를 이끌었던 국가대표 출신인 김완기 감독은 이번 논란으로 지도력과 윤리적 자질에 대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 "병원 가기 두려웠지만…" 조세호, '정신과 진료·약 복용' 솔직 고백

     방송인 조세호가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조세호는 26일 방송된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의 강연을 듣던 중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이날 이경준 전문의는 드라마 속 공황장애를 앓는 주인공 '김부장'의 사례를 들며, 성취 지향적으로 살아온 50대들이 상실감과 함께 외면했던 문제들이 한 번에 몰려와 정신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울증을 겪는 이들조차 '나는 우울하지 않다'고 부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우울증을 인정하는 순간 자신의 인생이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 전문의의 설명에 조세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서 저는 다 말하는 편"이라며 "정신과에 다니고 있고 약을 먹는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그는 자신 역시 처음에는 정신과에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래도 병원을 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더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진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세호의 용기 있는 고백은 정신과 진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조세호의 솔직한 고백에 이경준 전문의는 깊이 공감하며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 전문의는 정신과 진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김부장님들처럼 인생 처음으로 내가 편해지기 위해서, 나를 위한 선택을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정신과 진료가 결코 실패나 나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자신을 돌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적극적인 선택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다.이날 방송은 정신 건강 문제가 특정 계층이나 연령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인이 자신의 취약성을 공개함으로써, 정신과 진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세호의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자신의 정신 건강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아와 결별한 던, 이번엔 헤이즈와?…'작업실'에서 포착된 '초밀착' 현장

     '음원 퀸' 헤이즈(Heize)가 약 1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파격적인 협업을 예고하며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현아와의 오랜 공개 열애와 결별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아티스트 던(DAWN)이다. 헤이즈는 지난 24일, 자신의 열 번째 미니앨범 'LOVE VIRUS Pt.1'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는데, 이 작업에 던이 직접 촬영으로 참여하며 예상 밖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헤이즈는 네온 빛 조명 아래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두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감성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이번 협업은 단순히 이름만 올린 것이 아닌, 두 사람의 프로페셔널한 작업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 기대를 모은다. 콘셉트 포토와 함께 공개된 현장 스케치 영상에는 촬영 내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헤이즈와 던의 모습이 담겼다. 헤이즈는 흑발과 금발, 풀뱅 헤어스타일 등 파격적인 변신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힙하고 키치한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던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시선이 더해지면서, 헤이즈가 가진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생동감 넘치는 결과물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만남이 빚어낸 독보적인 무드는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이번 앨범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비단 던과의 협업 때문만은 아니다. 앨범의 제목인 'LOVE VIRUS Pt.1'이 암시하듯, 이번 신보는 사랑이 남기고 간 아픈 흔적과 오류, 균열, 그리고 끝내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을 헤이즈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총 여섯 개의 감정 조각으로 채워질 이번 앨범에서 헤이즈는 타이틀곡을 비롯한 앨범 전반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발휘했다. 그동안 각종 페스티벌과 방송, OST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해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만큼, 그녀의 진정성 있는 음악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져줄지 관심이 집중된다.헤이즈는 그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여낸 솔직하고 깊이 있는 가사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음원 퀸'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이번 앨범 역시 사랑과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섬세한 감정선을 특유의 음색으로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과 예상치 못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그리고 한층 더 깊어진 음악적 고뇌까지. 모든 준비를 마친 헤이즈가 올겨울, '사랑 바이러스'의 후유증을 앓는 이들의 마음을 어떤 음악으로 물들일지, 그녀의 컴백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이즈의 새 앨범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 "1년 전보다 14배 폭증"… K변이로 독감 대유행 공포

     최근 A형 독감(인플루엔자) H3N2의 새로운 하위 변이인 'K 변이(subclade K)'가 전 세계 독감 유행을 주도하며 국내에서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문제는 이 K 변이가 현재 사용 중인 독감 백신이 겨냥한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신과 유행 변이 간의 불일치에도 불구하고,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를 근거로 독감 백신 접종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방어책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2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내 유행 바이러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국내에서 검출된 A형 독감 H3N2 바이러스 중 새로운 하위 변이인 'K 변이'의 점유율이 9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현재 국내 독감 유행을 K 변이가 독점하고 있다는 의미다.이러한 K 변이의 확산세는 독감 환자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5일(46주차)까지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증상을 보인 환자는 6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을 한참 웃도는 수치이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4.6명과 비교하면 무려 14배나 폭증한 수치다.K 변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각국의 독감 유행을 이끌고 있다. 캐나다, 일본, 영국 등에서도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등록된 H3N2형 인플루엔자 검사 표본 중 절반 이상이 K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역시 최근 몇 년간 H3N2가 주요 유행 바이러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인구 전체의 자연 면역 수준이 낮아져 K 변이 확산에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가장 큰 우려는 현재 유행 중인 K 변이가 기존 독감 백신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ECDC는 유전자 계통 분석 결과, K 변이가 현재 북반구 독감 백신에 포함된 H3N2 표적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시험관 내 항원 및 혈청 분석 결과 역시 백신과 변이 바이러스 간에 항원 불일치(antigenic mismatch)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K 변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백신 무용론을 경계하며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ABC 뉴스의 수석 의학전문기자이자 심장내과 전문의인 타라 나룰라 박사는 "백신 접종이 핵심"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항체 형성에 약 2주가 걸리지만, 백신은 감염을 완전히 막지 못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독감은 단순한 감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경고도 이어진다. 독감은 중이염,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으로 악화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특히 K 변이는 고령층과 어린이 등 면역 취약 계층에게 더 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65세 이상 고령층, 5세 미만 아동, 면역저하자, 임산부, 당뇨·심장질환·폐질환 등 기저질환자를 독감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꼽으며 이들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 파킨슨병 '기적의 약', 오래 먹으면 몸이 내 맘대로 안 움직이는 이유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뇌의 중뇌에 위치한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도파민은 우리 몸이 부드럽고 정교하게 움직이도록 조절하는 핵심적인 신경전달물질로, 즐거움이나 성취감, 의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아직까지 도파민 신경세포가 왜 줄어드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이가 가장 큰 위험 인자로 꼽힌다. 실제로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 12만 7천여 명의 대부분은 65세 이상이며, 특히 70대와 80대에서 환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약 10%는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뇌 신경세포에 쌓이는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 덩어리 역시 주요 발병 단서로 지목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파킨슨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몸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지고 둔해지는 ‘운동완만’이다. 이로 인해 걸음걸이의 보폭이 좁아지거나, 글씨가 이전보다 작아지는 소자증, 얼굴 표정이 무표정하게 굳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발이 떨리는 ‘진전’과 근육이 뻣뻣하게 굳는 ‘경직’도 주요 증상이다. 병이 진행되면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져 쉽게 넘어지는 ‘자세 불안정성’이나 발이 땅에 붙은 것처럼 잘 떼어지지 않는 ‘보행 동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운동 능력과 무관한 비운동 증상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우울증, 극심한 변비, 냄새를 맡지 못하는 후각장애, 꿈 내용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행동장애 등은 오히려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먼저 발생하기도 해 조기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파킨슨병의 진단은 전문의의 세심한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 정도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도파민 운반체 양전자 단층촬영(DAT-SPECT)’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심장의 교감신경 기능 저하를 평가하는 ‘MIBG 심근 신티그래피’나 다른 뇌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뇌 MRI도 보조적으로 활용된다. 치료의 기본은 약물 요법으로, 뇌에서 부족해진 도파민을 보충하는 ‘레보도파(L-도파)’ 제제가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약물로 꼽힌다. 하지만 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다음 약을 먹기 전에 약효가 먼저 떨어져 증상이 악화되는 ‘약효 소진 현상(wearing-off)’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흐느적거리거나 꼬이는 ‘이상운동증’과 같은 운동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약물만으로 증상 조절이 어렵거나 운동 합병증이 심해진 중기 이후의 환자들에게는 ‘디바이스 보조 요법’이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뇌 특정 부위에 전극을 심어 전기 자극으로 신경회로를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DBS)’, 소장까지 연결된 튜브를 통해 겔 형태의 약물을 24시간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레보도파-칼비도파 경장용액 요법(LCIG)’, 그리고 주사 형태의 약물을 피하에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최신 치료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약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재활 치료다. 병의 특성상 몸이 자꾸 작고 느리게 움직이므로, 의식적으로 ‘더 크게, 더 멀리’를 외치며 과장된 동작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 3회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증상 진행을 늦추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 매일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병의 경과를 늦추는 핵심이다.

  • 평균 연령 38세, '경력 단절' 음악인들의 눈물겨운 첫 무대

     한때 뜨거운 열정으로 악기를 품에 안았지만, 각박한 현실의 벽 앞에서 잠시 꿈을 접어야 했던 이들이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책상 서랍 깊숙이 넣어두었던 낡은 악보를 다시 꺼내 든 이들, 바로 시민 연주단체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다. 악기 연주 경험이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프로 못지않은 열정과 기량으로 빚어낸 첫 번째 하모니가 오는 12월 12일, 대한민국 클래식의 심장부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이 음악이라는 끈으로 하나 되어 만들어내는 감동의 서사 그 자체다.'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라는 이름 뒤에는 결코 '아무나' 함께할 수 없었던 치열한 과정이 숨어있다. 지난 2월, 단원 모집을 위한 공개 오디션에는 무려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그렇게 선발된 35명의 최종 단원들은 음악 전공자부터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까지, 각양각색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평균 연령 30대 후반, 이제는 사회의 허리로서 각자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이지만,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음악에 대한 열망 하나로 다시 모였다. 낮에는 의사로, 교사로, 회사원으로 살아가다가도 저녁이 되면 악기를 들고 모여 합주를 이어온 이들의 땀과 노력이 마침내 첫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정병휘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 아래 펼쳐질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의 깊이와 영화음악의 친숙함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부에서는 비발디의 '올림피아드' 서곡으로 활기차게 문을 열고, 네 명의 바이올린 솔리스트가 화려한 기교를 뽐내는 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이어지며 현악 앙상블의 정수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대중에게 친숙한 멜로디로 다가간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불후의 명곡 '문 리버'부터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 그리고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의 음악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레퍼토리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여기에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과 쳄발로 연주자 송은주가 협연자로 나서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선사한다.이번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물고, 생활 속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 1년간 구슬땀을 흘려온 시민 단원들의 열정은,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잊고 있던 꿈을 다시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꽃피우는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과연 어떤 감동의 울림을 만들어낼지,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이목이 세종문화회관으로 집중되고 있다.

  • "서구가 씌운 이미지, 우리가 찢는다"…안은미, 유럽 한복판에서 던진 도발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6년간의 아시아 리서치를 집대성한 신작 '동방미래특급'으로 유럽 무대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안은미컴퍼니는 지난 11월,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초연 무대가 총 7회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전부터 모든 회차가 매진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현지 관객과 공연계가 안은미의 신작에 걸었던 기대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인 베를리너 페스트슈필레와 파리 시립극장이 앞다투어 초청하고 공동제작 파트너로까지 참여했다는 점은 이 작품이 지닌 예술적 무게와 신뢰를 가늠케 한다. 하시모토 유스케 페스트슈필레 퍼포밍아트 총괄 디렉터는 "서구가 덧씌워온 아시아의 이미지를 아시아 스스로가 흔들고 재정의하려는 대담한 시도"라고 극찬하며 작품의 유머와 클리셰 전복을 높이 평가했다.'동방미래특급'은 하루아침에 탄생한 작품이 아니다. 2019년부터 무려 6년 동안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등 15개 이상의 아시아 도시를 직접 발로 뛰며 동시대 아시아 청년들의 몸짓과 삶의 현장을 기록하고 축적한 방대한 리서치의 결과물이다. 이 장대한 여정은 2021년 '드래곤즈', 2022년 '잘란잘란', 2023년 '웰컴 투 유어 코리아' 등 개별 작품으로 꾸준히 발표되며 진화해왔고, 이번 '동방미래특급'을 통해 그 과정의 정점을 찍었다. 안은미는 이번 작품의 핵심 개념으로 '인터아시아(Inter-Asia)'를 제시했다. 이는 서구의 시선으로 아시아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아시아 내부에서조차 서로를 타자화하거나 신비로운 대상으로 여기는 복합적인 시선이 존재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안은미는 "미래는 하나의 목소리가 아닌 여러 구조의 공존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방'이라는 낡은 개념을 부정하는 대신 새로운 해석의 장으로 끌어들여 그 의미를 확장하고자 했다.유럽 평단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뜨거웠다. 독일의 저명한 무용 전문지 '탄츠-인터내셔널 에디션'은 "급진적이면서도 치밀하게 직조된 움직임"이라고 평했으며, 온라인 플랫폼 '탄츠네츠'는 "다층적 정체성을 가진 현대 관객의 잠재의식을 흔드는 여정"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현지 매체들은 이 작품이 그동안 외부 시선에 의해 소비되기만 했던 '아시아'의 이미지를 스스로 재정의하고, 발칙함과 클리셰, 강렬한 색감의 조합을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주체성을 당당하게 제안하는 무대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호평은 곧바로 세계 유수 극장들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세계 초연을 마친 이 작품은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노르웨이의 주요 공공극장이 공동제작에 참여한 데 이어, 2026년 50주년을 맞는 시드니 페스티벌까지 새로운 공동제작 라인업에 합류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안은미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사심 없는 땐쓰' 등 한국적인 것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무용 문법을 구축해온 예술가다. 팬데믹 이후 발표해 28개국에서 공연한 '드래곤즈'를 통해 이미 세계 무용계에 자신의 확장된 무대를 각인시킨 바 있는 그는, 이제 '동방미래특급'을 통해 아시아의 현재를 예술의 언어로 전 세계와 공유하는 더 큰 걸음을 내디뎠다. 1988년 서울에서 시작해 꾸준히 세계로 외연을 넓혀온 안은미컴퍼니의 이번 글로벌 투어는 2026년 3월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이 장대한 여정은 아시아가 던지는 질문에 세계가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보여주는 깊이 있는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 1박 2일에 00만원, 그런데도 완판?…요즘 부자들만 간다는 '안동 여행'

     기차를 타고 떠나는 특별한 미식 여행이 전 회차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농림축산식품부, 안동시, 한식진흥원과 손잡고 야심 차게 선보인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가 지난 29일 운행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처음 운행을 시작한 이 열차는 안동의 전통주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하는 족족 모든 좌석이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기차를 타고 관광지로 이동하는 기존의 여행 방식에서 벗어나, 기차 안에서부터 미식 경험이 시작되는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한 데 있다. 여행객들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부터 안동의 명물인 전통주를 시음하며 여행의 설렘을 더했다. 안동에 도착한 뒤에는 지역 양조장을 중심으로 짜인 총 6개의 특색 있는 체험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었다. 이는 여행객들에게 기존 관광열차와는 차별화된 '다이닝형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고, 뜨거운 호응은 자연스럽게 추가 운행 요청으로 이어졌다. 이에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1월 29일, 단일 회차를 추가로 편성했으나 이마저도 판매 시작 단 하루 만에 모든 코스의 예약이 마감되며 전통주를 기반으로 한 미식 관광의 높은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러한 성공은 당일치기 상품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10월 정식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1박 2일 미식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 역시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안동 더 다이닝'은 지역의 전통주와 음식, 그리고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체류형 고급 여행상품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한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K-미식'이라는 테마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상품으로도 충분한 시장성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의미 있는 결과다.코레일관광개발 측은 "전통주라는 고유의 스토리를 지역 관광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한 구성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의 미식과 문화 자원을 직접 만지고 맛보는 체험형 상품으로 확장한 점이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 역시 "이번 팝업열차의 성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K-미식 관광 확산에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성공 사례가 안동을 시작으로 전국의 K-미식벨트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키 못 타도 괜찮아…'이곳'에 가면 올겨울 제대로 뽕 뽑는다

     겨울 스포츠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스키 시즌의 막이 마침내 올랐다. 백두대간의 차가운 바람이 머무는 북위 37도 자락, 그러나 체감 기온은 북위 39~40도에 육박하는 최적의 설질을 자랑하는 하이원스키장이 전국 스키장 중 가장 이른 28일, 마침내 슬로프를 활짝 열었다. 예년보다 한 주 앞서 개장하며 누구보다 먼저 겨울을 만끽하고 싶어 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총 길이 21km에 달하는 광활한 슬로프를 보유한 하이원은 이번 개장을 통해 본격적인 겨울 시즌의 개막을 알리며, '설질 좋은 하이원, 즐거운 하이원, 안전한 하이원'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내걸고 손님맞이에 나섰다.개장과 동시에 스키어들은 초급자 코스인 '아테나3-1' 슬로프에서 짜릿한 첫 활강을 시작했다. 이 슬로프는 스키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설계되어, 겨우내 묵혀두었던 실력을 점검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스키나 보드를 타지 않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마운틴 스키하우스 바로 앞에 위치한 눈썰매장도 함께 문을 열었다. 눈썰매장은 케이블카나 리프트를 타지 않고도 이용이 가능해 날씨나 장비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하이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총 15면에 달하는 모든 슬로프와 겨울 체험 시설 '스노우월드'를 오픈하며 즐길 거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시즌 하이원이 내세우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스키를 타지 않는 고객도 겨울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스노우월드'다. 이곳은 단순한 눈썰매장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겨울 놀이터로 꾸며졌다. 기존의 래프팅 썰매와 가족 썰매에 더해, 더 많은 인원이 함께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래프팅 보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추억의 얼음썰매장에는 투명 돔을 설치해 추운 날씨에도 아늑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대기 공간 곳곳에는 야외 방풍벽을 설치하여 고객들이 잠시 쉬어가는 순간까지 따뜻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간을 개선했다.스키장 개장을 기념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잇따라 펼쳐진다. 개장일인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은 리프트권을 단돈 1만 원에, 장비 렌탈은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12월 1일부터 5일까지도 리프트 50% 할인과 장비 렌탈 2만 원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무엇보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통 큰 혜택이 눈길을 끈다. 12월 한 달간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게는 워터월드와 리프트 4시간권을 각각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한편, 하이원은 개장 하루 전 임직원 100여 명이 모여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시즌 내내 '중대재해 Zero'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안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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