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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호위, 낙타 의장대까지… UAE, 이재명 대통령에 '역대급 환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한국과 UAE, 백 년의 동행을 함께 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선언하며, 이번 순방이 단순한 협력 강화를 넘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임을 분명히 했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불가역적'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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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데스크 소식

  • 차이콥스키와 로미오로 돌아온다…마린스키의 '자랑' 전민철, 금의환향

     러시아의 유서 깊은 마린스키 발레단에 정식 입단하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인 발레리노 전민철이 드디어 국내 팬들 앞에 선다. 공연기획사 이프로덕션은 내년 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세계적인 발레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갈라 공연 ‘더 나이트 인 서울(THE NIGHT IN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민철이 마린스키 발레단의 정식 단원으로서 고국 무대에 오르는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발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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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국민도 등 돌렸다…'태극기 디자인'에 뭇매 맞는 일본 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JFA)가 야심 차게 선보인 국가대표팀 공식 앰배서더의 홍보 이미지가 때아닌 ‘태극기 논란’에 휩싸이며 일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JFA는 지난 10일, 인기 아이돌 그룹 JO1과 INI의 멤버 중 축구 팬 12명을 선발해 ‘JI 블루’라는 공식 앰배서더 유닛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의 활동 시작을 알리기 위해 공개한 공식 이미지가 일본 축구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먼, 한국의 태극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자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오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국가대표팀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이 오히려 정체성 논란을 일으키며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문제의 이미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논란이 불거진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미지 속 멤버들은 일본 국가대표팀의 상징인 파란색 상의를 입고 있다. 배경 중앙에는 일본 국기인 일장기처럼 붉은색 원이 배치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일본 대표팀 관련 디자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양쪽 가장자리 네 곳에 배치된 검은색 세 줄 무늬다. 이는 대표팀 유니폼 제작사인 아디다스의 로고와 비슷하면서도, 그 위치와 형태가 태극기의 4괘(건곤감리)를 강하게 연상시킨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파란색, 붉은색, 그리고 네 모서리의 검은색 괘 모양 디자인의 조합은 누가 봐도 태극기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이러한 디자인에 일본 네티즌들은 즉각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빨강, 파랑, 검정으로 구성된 배색과 배치가 태극기와 거의 같다", "아무리 봐도 태극기로 보인다. 일본 대표팀인데 왜 외국 국기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사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등 격앙된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의 유사성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다루는 JFA의 안일한 태도와 부족한 역사 인식을 질타하는 목소리로까지 번졌다. 자국 축구팀을 응원하고 홍보해야 할 이미지가 오히려 국민적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는 비판이다.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JFA는 서둘러 해명에 나섰다. 협회 측은 산케이신문을 통해 "디자인을 작성할 때 (태극기를 연상시킬)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또한 해당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지난 2025년 3월에 JFA가 대표팀 감독과 선수의 초상을 활용해 제작 및 발표했던 홍보물과 동일한 콘셉트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도적인 표절이나 모방이 아닌, 기존 디자인 콘셉트를 그대로 따른 결과물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논란을 걸러내지 못한 JFA의 무책임함에 대한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자국민은 여권비 깎아주고, 외국인엔 '입국세' 폭탄…'오버투어리즘'에 빗장 거는 일본

     일본 정부가 고질적인 오버투어리즘, 즉 과잉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넘쳐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혼잡, 소음, 쓰레기, 문화재 훼손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실상의 '관광세'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관광객 수를 통제하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재원을 관광객에게 직접 부담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엔저 현상으로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는 관광 산업의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한 일본 정부의 고육지책이 시작된 셈이다.가장 먼저 거론되는 방안은 국제관광 여객세, 즉 '출국세'의 대폭 인상이다. 현재 일본에서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1인당 1천 엔(약 9,700원)씩 징수하는 이 세금을 최소 3배 이상인 3천 엔(약 29,000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추가 세수는 오롯이 과잉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투입될 방침이다. 하지만 이 세금은 국적을 불문하고 일본에서 출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부과된다는 점에서, 자칫 일본인들의 해외여행 비용 부담까지 가중시킬 수 있다는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도 존재한다.출국세 인상과 더불어,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한 훨씬 더 강력한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내년 4월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단수 비자 발급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이다. 현재 약 3천 엔(약 2만 9천 원) 수준인 비자 수수료를 미국의 관광용 비자 수수료와 비슷한 18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만 원에 달하는 금액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사실상 저가 여행을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단기 관광객의 수를 조절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조치로, 관광객 유치 정책의 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물론 일본 정부는 출국세 인상으로 인해 자국민이 받게 될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당근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출국세 인상으로 늘어나는 세수 확대분 일부를 활용하여, 일본인들의 여권 발행 수수료를 인하해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출국세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가하면서, 그 반대급부로 자국민에게는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계산이 깔린 전략이다. 결국 이번 정책은 '환영받지 못하는 관광객'을 선별하고, 관광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철저히 수익자에게 부담시키겠다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 '고척 김선생' 논란에 발목 잡혔나…'겸손 인터뷰'에도 김혜성에게 등 돌린 여론

     '혜성 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을 둘러싼 국내외 여론의 극명한 온도 차가 화제다. 최근 한 국내 방송에 출연한 김혜성은 "올해는 잘되지 않았다"며 겸손한 태도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는데, 이를 접한 해외 팬들은 찬사를 보내는 반면, 국내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일본 매체 'THE ANSWER'는 김혜성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하며 "지나치게 겸손하다"는 미국 팬들의 반응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그의 겸손한 사과가 바다 건너에서는 긍정적인 미덕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정작 그의 뿌리가 있는 한국에서는 전혀 다른 맥락으로 해석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해외, 특히 미국 현지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Dodgers Nation' 등 팬 커뮤니티에는 "사과할 필요 없다, 당신은 월드 챔피언", "무슨 소리인가? 그는 최고였고 보는 내내 즐거웠다", "신인이지 않았나, 팬들의 지지를 받기에 충분했다" 등 김혜성을 옹호하고 격려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들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신인 선수가 자신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나은 모습을 약속하며 고개 숙이는 모습을 '프로페셔널하고 겸손한 태도'의 전형으로 받아들였다. 이들에게 김혜성의 사과는 더 큰 발전을 위한 채찍질이자 팬들에 대한 존중의 표현으로, 그의 인성과 잠재력을 더욱 높게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그러나 이처럼 훈훈한 해외의 반응과는 달리, 국내 여론은 차갑게 얼어붙어 있다. 김혜성의 겸손한 인터뷰가 국내 팬들에게는 진정성 없는 태도로 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김혜성은 아버지의 채무 불이행, 이른바 '빚투' 논란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고척 김선생'과의 관계 및 태도 문제로 인해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야구 선수로서의 성과와는 별개로, 사적인 논란에서 보여준 그의 대처 방식이 많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그의 방송 인터뷰 속 사과는 논란의 본질을 회피하고 그저 경기력 부진에 대한 형식적인 사과로 포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했다.결국 김혜성은 동일한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는 '겸손한 슈퍼루키'로, 한국에서는 '논란을 회피하는 인물'로 전혀 다른 평가를 받게 되는 이중적인 상황에 놓였다. 해외 팬들은 순수하게 그라운드 위에서의 활약과 태도를 기준으로 그를 판단하지만, 국내 팬들은 그의 사생활과 인성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그가 "야구장에서 더 자주 얼굴을 보여드리겠다"고 한 약속이 해외 팬들에게는 반가운 포부로 들리는 반면, 국내 팬들에게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를 외면한 채 야구 실력으로 논란을 덮으려는 의도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은 그가 처한 딜레마를 명확히 보여준다.

  • "14억 인구가 '이 선수'에게 빠졌다"…대륙을 뒤흔든 '셔틀콕 여제'의 위엄

     바야흐로 배드민턴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한때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겪었던 배드민턴이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기의 중심에는 단연 ‘셔틀콕 여제’ 안세영의 활약이 자리 잡고 있다. 올 시즌에만 9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그녀의 압도적인 실력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안세영의 등장은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의 탄생을 넘어, 배드민턴이라는 종목 자체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TV 중계 시청률 또한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한 선수의 뛰어난 기량과 스타성은 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배드민턴의 인기는 비단 국내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세계 최대 스포츠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의 ‘펑파이 신문’은 최근 “배드민턴이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힙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하며, 배드민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집중 조명했다. 실제로 중국 내 배드민턴 관련 용품의 검색 지수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라켓, 신발, 의류 부문에서 각각 63%, 64%, 86%나 급증했다. 이는 배드민턴이 더 이상 소수 마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최근 2년 동안 셔틀콕 가격이 금값보다 빨리 치솟는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질 정도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는 자연스럽게 거대 자본의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중국 배드민턴 시장의 급성장은 리그의 운영 방식과 상업화의 전면적인 개선을 이끌어냈다. 과거의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나,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적인 마케팅 전략을 갖춘 프로 리그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선수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정당한 대우를 보장하고, 팬들에게는 더욱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또한,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는 배드민턴 시장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관련 상품을 소비하고 SNS를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고 있다. 이러한 팬덤 문화는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이는 다시 리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이러한 배드민턴 시장의 ‘우상향 곡선’은 안세영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과거에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도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배드민턴의 대중화와 상업화는 선수들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그들의 노력에 걸맞은 부와 명예를 안겨줄 것이다. 안세영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가장 완벽하게 안착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압도적인 실력과 스타성은 배드민턴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시장의 성장은 그녀에게 더 큰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다. 바야흐로 선수와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배드민턴의 황금기가 활짝 열린 것이다.

  • 복귀 선언도 '따로 또 같이'… 해린·혜인과 달랐던 민지·하니·다니엘의 속사정

     걸그룹 뉴진스가 원 소속사인 어도어로 전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불거진 '남극 멤버'의 정체는 하니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니는 소속사와의 분쟁 이후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핵심적인 자리에 유일하게 불참했다. 지난 11일 어도어의 이도경 대표와 뉴진스 멤버 및 보호자들이 함께한 면담이 진행됐으나, 하니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측 법률 대리인이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다"고 밝히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소속사는 이 '남극 멤버'가 바로 면담에 불참했던 하니인 것으로 파악하고 그녀의 귀국과 동시에 개별 면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뉴진스 멤버들의 복귀 의사 표명은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되며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음을 짐작게 했다. 먼저 소속사와의 면담이 끝난 바로 다음 날인 12일,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린과 혜인이 복귀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두 멤버는 가족과 함께 심사숙고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민지, 하니, 다니엘은 소속사가 아닌 법률 대리인을 통해 별도로 복귀 의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어도어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입장을 알린다고 설명했으나, 소속사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별 행동이었기에 어도어 측은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세 멤버의 입장문에서 언급된 '남극에 있는 멤버'라는 이례적인 표현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전원 복귀라는 중대 소식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대중의 관심은 과연 누가 남극에 있는 것인지에 대한 추리 게임으로 번져나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니엘이 남극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더라"는 구체적인 설부터, 남극으로 가는 관문 도시인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하니를 봤다는 목격담까지 퍼져나가며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이는 소속사와의 갈등 상황 속에서도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대중의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복귀 과정에서 나온 이색적인 해프닝으로 기록되게 되었다.결국 이번 뉴진스의 전원 복귀 결정은 법원의 판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의 퇴사 등을 이유로 신뢰를 잃었다며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으로 맞섰다. 법원은 본안 소송에 앞서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으며, 지난달 30일 열린 본안 소송에서도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 없이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서, 법적으로 어도어 소속임이 재확인된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복귀 외에 다른 선택지가 사실상 없었던 셈이다.

  • 결국 둘로 쪼개졌나…'먼저 손 내민' 해린·혜인 vs '따라온' 세 멤버, 불편한 동거의 시작?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언했으나, 멤버 간 엇갈린 행보가 드러나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2일, 멤버 전원이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그 방식과 시점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해린과 혜인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복귀 소식을 알린 반면, 민지, 다니엘, 하니는 약 2시간 30분이라는 시차를 두고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1년간의 분쟁을 마무리하고 한 팀으로 돌아오겠다는 선언 이면에, 다섯 멤버가 완벽히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취재에 따르면 이러한 입장 표명의 차이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린과 혜인은 공식 발표가 있기 약 1주일 전부터 부모와 함께 어도어 측과 소통하며 복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쳤다.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항소 마감 시한인 13일을 하루 앞두고, 양측은 충분한 의견 조율 끝에 분쟁을 매듭짓고 계약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나머지 세 멤버인 민지, 다니엘, 하니는 이 과정에서 배제된 채, 해린과 혜인의 복귀 발표가 나온 직후에야 부랴부랴 법무법인을 통해 일방적으로 복귀 의사를 통보했다. 어도어 측이 이들의 발표에 대해 "진의를 파악 중"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이처럼 소통이 부재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양측이 사용한 '논의'와 '상의'라는 단어의 의미 또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해린과 혜인 측이 어도어와 직접 소통하며 지난 1년간의 앙금을 해소하는 '논의'의 과정을 거친 것과 달리, 민지, 다니엘, 하니 측은 "신중한 상의를 거쳤다"고 밝혔지만 이는 세 멤버 간의 내부적인 대화에 국한된 것이었다. 분쟁의 당사자인 어도어와의 교감 없이 언론을 통해 먼저 입장을 밝힌 셈이다. 이들은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다"는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놓았지만, 이는 결국 해린과 혜인의 선제적인 복귀 발표에 떠밀려 급하게 입장을 표명했다는 분석에 무게를 싣는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도어는 섣불리 세 멤버의 복귀를 환영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일방적인 의사 표현을 조건 없이 수용할 경우, 향후 그룹 내 화합과 조화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한다. 또한, 먼저 손을 내밀고 사태 해결에 협조적으로 나선 해린과 혜인을 보호해야 할 의무도 있다. 만약 어도어가 세 멤버의 행보에 즉각적으로 동조한다면, 먼저 신의를 보인 두 멤버와의 관계가 어색해지고 그룹 내부에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지만, 다섯 멤버가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몸에 좋은 줄만 알았는데…어린이·노약자에겐 '독' 될 수 있는 녹색 가루의 정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색 가루'가 새로운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간편하게 물에 타 마시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11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의학 전문가 유튜버 정세연 한의학 박사 역시 이 녹색 가루의 효능을 집중 조명하며 열풍에 불을 지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밀싹, 새싹보리, 케일 가루다. 이들은 단순한 녹색 채소를 넘어, 각기 다른 성분과 효능으로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해결해 줄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효능의 이면에는 반드시 알아야 할 섭취법과 주의사항이 존재하기에, 무턱대고 섭취하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먼저 '밀싹 가루'는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로 주목받는다. 은은한 단맛과 풀향이 특징인 밀싹에는 글루타티온과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SOD)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항암 치료를 받는 결장암 환자가 밀싹 주스를 섭취한 후, 손상되었던 혈관 세포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염증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었다. '새싹보리 가루'는 혈관 건강과 혈당 관리에 특화되어 있다. 말차와 유사한 풍미를 지닌 새싹보리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폴리코사놀과 혈당 조절에 기여하는 사포나린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꼽힌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덤으로, 포만감을 높여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케일 가루'는 단연 눈 건강의 제왕이라 불릴 만하다. 루테인과 제아잔틴 함량이 높아 황반변성이나 백내장과 같은 안구 질환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는 설포라판과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퀘르세틴까지 품고 있어 다재다능한 효능을 자랑한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녹색 가루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그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핵심은 이들 가루의 주성분인 '엽록소'가 지용성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다. 단순히 찬물에 타서 마실 경우,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원리처럼 체내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지방이 포함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꾸덕한 요거트나 우유에 섞어 먹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며, 한국인이 즐겨 먹는 나물 무침처럼 기름을 곁들인 요리와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평소 즐겨 먹는 카레에 한 티스푼 정도를 추가하는 방식은 맛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흡수율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 훌륭한 팁이다.물론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도 명확히 존재한다. 가장 먼저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과거 일부 녹색 가루 제품에서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되어 논란이 된 바 있으므로, 제조 공정에서 금속 제거 단계를 제대로 거친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밀싹이나 새싹보리처럼 '싹'을 갈아 만든 제품은 유효 성분이 고농축되어 있어 약성이 강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 고령자,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과잉 섭취를 피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케일 가루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칼륨 함량으로 인해 섭취량 조절이 필수적이다. 늦은 밤에 과량 섭취할 경우 속쓰림과 같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시간을 가려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근육 만들려다 '단순 과식범' 될라…내 몸에 맞는 진짜 단백질 섭취량, 정확히 알려줌

     단백질 보충제와 고단백 식단을 내세운 웰니스 산업의 마케팅이 과열되면서, 과학계의 경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은 근육 성장과 다이어트를 명분으로 신체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양의 두 배가 넘는 단백질 섭취를 부추기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 과식'에 불과하다고 일축한다. 단백질이 필수 영양소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현재의 고단백 열풍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도하는 식이 트렌드라는 비판이 거세다. 과학자들은 무분별한 단백질 섭취가 건강에 별다른 이점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불필요한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단백질 섭취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상업적 논리에 의해 왜곡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단백질 권장 섭취량에 대한 논의는 19세기부터 이어져 왔으며, 시대에 따라 그 기준 또한 변화해왔다. 과거 단백질 결핍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으로 제시되었던 '체중 1kg당 0.8g'이라는 RDA 권장량은 오늘날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최근 연구들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체중 1kg당 1.2g에서 1.6g 사이의 단백질을 섭취할 때 가장 이상적인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체중 7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84g에서 112g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되는 셈이다. 이는 과거의 최소 기준치를 넘어, 개인의 활동 수준과 건강 목표에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물론 특정 집단에게는 일반 성인보다 더 많은 단백질이 요구된다. 근감소증을 겪는 노년층이나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는 운동선수,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단백질 섭취량을 늘렸을 때 분명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실제 70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중 1kg당 1.1g의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0.7g을 섭취한 그룹보다 근육 손실이 40%나 적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건강한 성인이 저항 운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더라도 체중 1kg당 1.6g을 초과하는 섭취는 근육 증가나 근력 향상에 더 이상의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즉, 특정 임계점을 넘어서는 단백질 섭취는 무의미한 과잉일 뿐이다.더 나아가 전문가들은 단백질 섭취의 핵심이 단순히 '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20개의 아미노산, 특히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9개의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은 체내 흡수 및 통합 속도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식품을 통해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현재 통용되는 단백질량 계산 방식이 아미노산 균형이나 조리법, 가공 방식의 영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따라서 맹목적으로 단백질 보충제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단백질의 '질'을 높이는 것이 현명한 접근법이다.

  • 원화값 8% 폭락하자…외국인들, 한국 미술품 '반값 쇼핑' 나섰다

     최근 급격한 원화 가치 하락이 국내 미술 시장에 예상치 못한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올 하반기에만 달러 대비 8%가량 가치가 떨어진 원화 약세 현상이 해외 컬렉터들에게는 한국 미술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율 효과에 힘입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국내 주요 경매사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해외의 입찰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시장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오는 24일 서울옥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는 이브닝 세일은 이러한 분위기의 정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소수의 초고가 작품만을 엄선해 저녁 시간에 진행하는 고급 경매인 이번 행사에는 총 26점, 추정가 총액 270억 원에 달하는 작품이 출품되어 2008년 이후 국내 단일 경매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번 서울옥션 이브닝 세일의 간판은 단연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걸작 ‘꽃다발’이다. 시작가만 94억 원, 추정가는 100억 원대에 이르는 이 작품의 등장만으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외에도 샤갈의 100호 대작 ‘파리의 풍경’을 포함한 총 4점의 작품과 김환기, 이우환, 김창열 등 한국 거장들의 대표작들이 나란히 출품된다. 생존 작가 중 최고가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작 ‘Less Trees Near Warter’ 역시 세로 2m가 넘는 압도적인 크기와 4억 8천만 원에서 8억 원에 이르는 추정가로 기대를 모은다. 이옥경 서울옥션 부회장은 원화 약세로 해외 컬렉터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히며, 특히 샤갈과 호크니 작품을 두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해 뜨거운 낙찰 경쟁을 예고했다.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원화 약세는 한국 미술품의 가치를 재평가받게 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현지 시간 17일 저녁 뉴욕 크리스티 이브닝 경매에 오르는 김환기 화백의 1971년작 추상 점화 ‘19-VI-71 #206’이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지에 전 세계 미술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정가 750만~1000만 달러로 책정된 이 작품이 만약 900만 달러에 낙찰된다면,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약 157억 원에 달해 기존 최고가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현재 최고가 작품은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53억 5천만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다. 이번 출품작이 ‘우주’보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크리스티 측이 이미 ‘3자 보증’을 통해 낙찰 자체를 확정한 상태여서 새로운 기록 탄생은 이제 가격 문제만 남겨두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는 26일 열리는 케이옥션 11월 경매 역시 해외 컬렉터들을 적극적으로 겨냥하는 모양새다. 구사마 야요이, 데이미언 허스트, 알렉스 카츠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출품하여 해외 응찰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환기 화백이 1954년에 그린 ‘답교’(추정가 15억~25억 원)도 함께 선보이며 국내외 컬렉터 모두를 아우르는 ‘김환기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월대보름의 다리밟기 풍습을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낸 이 작품의 출품은 원화 약세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한국 미술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 K-컬처의 비밀병기, 이번엔 '밀양'이었다...하노이 한복판에서 터진 '아리랑 잭팟'

     경남 밀양의 전통 가락이 베트남 하노이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밀양시는 지난 15일과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우정의 거리 축제'에서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선보인 대표 공연 '날 좀 보소'가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의 공식 초청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성사된 이번 공연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한류 문화 축제에서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K팝과 드라마를 넘어, 우리 고유의 소리와 몸짓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이번에 선보인 '날 좀 보소'는 단순히 밀양아리랑을 노래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한과 흥, 그리고 공동체의 정신을 한 편의 서사로 풀어낸 전통 가무악극이다. 예술단은 애절하면서도 흥겨운 밀양아리랑의 가락 위에 역동적인 춤사위와 화려한 전통 의상을 더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처음 접하는 생소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현지 관객들은 공연 내내 숨을 죽이고 무대에 집중했으며,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약속이나 한 듯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쏟아냈다. 이는 '날 좀 보소' 공연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한국인의 희로애락이 담긴 아리랑의 정신을 관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특히 이번 하노이 공연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밀양아리랑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주역들이 함께 무대에 섰다는 점이다. 밀양아리랑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활동하는 아리랑영재단 소속 학생 28명이 공연에 참여해, 선배 단원들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이는 밀양아리랑이 박물관에 갇힌 유물이 아닌, 세대를 이어 살아 숨 쉬는 현재진행형의 문화유산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김금희 예술단장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베트남에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과 접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밀양시는 이번 베트남 공연을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밀양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정신을 담은 고품격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해외에 선보임으로써, 문화가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하노이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은 밀양의 문화적 자산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더욱 활발한 국제 문화 교류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아직 10년이나 남았는데? 2034년 올림픽 개최지, 벌써부터 한국 여행사에 '선물' 뿌리는 중

     203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미국 유타주가 확정되면서, 32년 만에 다시 한번 세계인의 겨울 축제를 유치하게 됐다. 유타주는 이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 중 하나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당시 짜임새 있는 관광 홍보 전략과 인프라 구축,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범적인 올림픽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 유산 활용 측면에서 평창이 아쉬운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적으로, 유타는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어 10년 뒤 열릴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올림픽 개최까지 아직 10년 가까운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타주 관광청은 벌써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인 준비에 나섰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행보다. 이들은 기존에 제공해오던 일반 관광객 대상의 디지털 한국어 서비스를 넘어, 국내 여행업계 파트너들을 위한 전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유타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의 한국어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2034년 동계올림픽의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한국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타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는 기존의 텍스트와 복잡한 문항 위주의 지루한 교육 방식에서 탈피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게 유타주의 매력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 내용은 유타 전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체험 활동, 광활한 자연경관과 야외 액티비티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며, 유타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추천하는 여행 코스와 숨겨진 명소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깊이 있는 정보까지 제공한다.유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최지훈 이사는 “유타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 자료와 정보 제공이 중요한 시점에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여행업계 파트너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유타 여행 전문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타관광청은 프로그램 이수자 전원에게 ‘유타 스페셜리스트’ 공식 인증서를 발급하며,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증서를 취득한 선착순 100명에게 1만 원권 스타벅스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 지금 제주가면 '무조건 이득'…최대 60% 할인받는 '웰니스 관광' 완전 정복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 제주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정한 쉼과 회복을 선사하는 ‘웰니스 여행’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제주관광공사는 ‘2025 지금, 제주여행 - 겨울시즌’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약 2주간 제주도가 공식 인증한 웰니스 관광지 5곳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연시를 맞아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재충전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을 넘어, 제주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제주 웰니스 관광의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려는 전략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이번 프로모션의 할인 혜택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집중되어 있다. 먼저, 제주동백마을에서는 직접 솥밥을 짓고 제주산 고사리와 동백오일을 활용해 파스타를 만들어보는 이색적인 쿠킹클래스를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차(茶)를 통해 온전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취다선리조트의 프로그램과, 차 전문가가 엄선한 차를 차례로 내어주는 회수다옥의 ‘티(TEA) 맡김 차림’ 역시 같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한, 광활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머체왓숲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숲의 이야기를 듣는 해설 프로그램, 숲길을 걸은 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 프로그램, 그리고 직접 블루베리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클래스를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다양한 힐링을 선택할 수 있다.특히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최대 6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율이 적용되는 머체왓숲의 특별 프로그램들이다. ‘제주 어멍 숲 치유 여정’ 프로그램은 제주의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너른 숲의 품에서 진정한 위로와 치유를 얻는 경험을 선사하며, ‘바디리셋’ 프로그램은 스마트밴드로 심박수 변화를 직접 체크하며 숲속에서 신체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이색적인 챌린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숲속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공예 체험인 ‘머체왓 숲에서 쉼표를, 내 손으로 만들다’ 프로그램 역시 60%라는 높은 할인율로 제공되어, 평소 가격 부담 때문에 망설였던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WE호텔의 상쾌한 숲 요가 프로그램과 회수다옥의 고즈넉한 티 맡김 차림을 연달아 체험하는 특별 듀오 프로그램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기획되어, 단 한 번의 여행으로 두 가지의 깊이 있는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이 겨울철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건강한 쉼과 회복의 시간을 선물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주 웰니스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특별법도의 관련 조례에 따라 공식 지정된 웰니스 인증 관광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5곳 외에도 서귀포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곶자왈공원, 제주901, 생각하는정원, 해비치호텔&리조트, 신흥2리 동백마을, 씬 오브 제주 등 총 12곳에 이른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이들 인증 관광지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주가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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