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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 충격적인 근황 공개

 한때 은반 위에서 고난도의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아사다 마오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최근 언니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오랫동안 함께했던 반려견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처음으로 공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그녀가 공개한 사연의 주인공은 선수 시절부터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반려견 푸들이다. 17세 때 갈라쇼 무대에 함께 오르고, 유명 광고에도 동반 출연할 만큼 각별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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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데스크 소식

  • 롯데리아 버거킹 비상! SPC 화재에 외식업계 패닉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국내 외식 업계 전반에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단순한 화재 사고를 넘어 우리가 일상에서 즐겨 먹는 햄버거와 식빵 등의 공급망이 통째로 흔들릴 위기에 처하자 소비자들과 관련 업체들의 불안감이 극도로 고조되는 분위기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4일 오전 10시부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돌입했다. 전날 오후 발생한 불길은 8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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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MZ세대가 빠진 '마약계란', K-집밥의 조용한 침투

    한국의 평범한 밥반찬인 '달걀장'이 '마약계란(Mayak-egg)'이라는 별칭과 함께 미국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김치나 불고기처럼 잘 알려진 메뉴가 아닌, 소박한 밑반찬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확산되며 현지 식문화에 스며들고 있다.이 열풍의 가장 큰 동력은 '간편함'이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달걀을 삶아 양념장에 재워두기만 하면 완성되는 레시피는 '게으른 한식(Lazy K-Food)'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비용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재미있는 점은 달걀장 인기가 예상치 못한 '간장 논쟁'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많은 현지인들이 레시피대로 따라 했지만 너무 짜다는 실패담을 공유했는데, 원인은 한국식이 아닌 중국식이나 다른 국가의 간장을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한국 간장을 써야 한다"는 조언이 오가며 자연스럽게 한국 식재료에 대한 관심과 정보 공유가 활발해졌다.달걀장은 현지 입맛에 맞게 창의적으로 변주되기도 한다. 쌀밥 대신 빵과 함께 먹거나, 아보카도를 곁들여 부드러운 맛을 더하고, 샌드위치 속 재료로 활용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레시피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달걀장이 단순히 밥반찬을 넘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미국의 유력 매체들은 이 현상을 K-푸드가 외식 메뉴를 넘어 일상적인 '집밥'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한다. 특별한 날 즐기는 '코리안 바비큐'가 아닌, 냉장고에 상비해두고 언제든 꺼내 먹는 밑반찬으로 자리 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결국 '마약계란'의 인기는 거창한 홍보 없이도 맛과 간편함, 그리고 가성비라는 강점을 통해 문화의 경계를 넘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한국의 다채로운 밑반찬 문화가 세계인의 일상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 미국이 멈추자 한국도 '스톱'…금리 인하 시대 끝났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행진을 멈추고 동결을 선택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만 단독으로 금리를 내릴 명분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연준은 현지시간 2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내린 뒤 처음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서둘러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비쳤다. 사실상 당분간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미국의 금리 동결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1.25%포인트에 달하는 한미 금리 격차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부담 요인 중 하나다. 만약 미국이 금리를 묶어둔 상태에서 한국만 금리를 내리면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이는 더 높은 수익률을 좇는 외국인 투자 자금의 유출을 부추기고, 원화 가치를 떨어뜨려(환율 상승) 물가를 자극하는 연쇄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대외 여건뿐만 아니라 국내 상황도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 불안과 최근 다시 들썩이는 서울의 집값은 한국은행이 섣불리 돈을 풀 수 없게 만드는 족쇄다. 여기에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점도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그렇다고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회복 속도 차이가 극명한 'K자형 양극화'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이러한 부문 간 격차 때문에 체감 경기는 지표와 다를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섣부른 금리 인상은 이제 막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결국 이러한 대내외적 요인들을 종합하면,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기조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환율, 물가, 집값 등 어느 하나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정책 변경보다는 안정적인 관리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내내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 메시, 손흥민에 이어 베르너까지…MLS가 유럽 스타를 삼킨다

     한때 독일 축구를 이끌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유럽 무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로, 2028년까지 구단의 핵심 선수에게 주어지는 ‘지정선수’ 자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베르너는 리오넬 메시, 그리고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게 됐다.베르너의 미국행 결정에는 소속팀 RB 라이프치히에서의 급격한 입지 축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시즌 단 3경기에서 총 13분 출전에 그치며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그는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했다. 이런 상황에서 브루스 아레나 산호세 감독이 직접 독일까지 날아와 구단의 비전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것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산호세 구단 역시 베르너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주축 공격수들의 연이은 이탈로 전력 누수가 심각했던 산호세는 과거 두 차례나 리그 정상에 올랐던 영광을 뒤로하고 최근 몇 년간 하위권을 맴돌았다. 특히 지난 13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이 단 세 번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이 길어지면서, 팀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승리 DNA를 심어줄 스타 플레이어의 합류가 절실했다.아레나 감독은 베르너가 팀의 재도약을 이끌 핵심 인물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그는 베르너가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갖췄으며, 전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꾸준히 훈련해 온 프로 선수인 만큼, 시간만 주어진다면 완벽한 경기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감독은 베르너가 팀의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베르너 역시 강한 동기 부여를 드러냈다. 그는 입단 성명을 통해 우승을 위해 산호세에 왔다고 분명히 밝히며,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단순히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팀을 정상으로 이끌고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베르너는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도 경험했지만, 라이프치히 시절 보여줬던 폭발적인 득점력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아레나 감독은 프리시즌을 통해 그의 기량을 면밀히 점검하고 최전방과 측면을 아우르는 그의 활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베르너는 SNS에 손흥민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정말 재밌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새로운 무대에서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U-23 한일전, 일본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경기였나

     2026 AFC U-23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일본 축구계가 대회 우승 과정을 복기하며,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의 경기는 우승에 있어 결정적인 승부처가 아니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오히려 8강 요르단전의 신승을 우승의 최대 동력으로 꼽아, 사실상 한국을 더 이상 버거운 상대로 여기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풍겼다.일본의 한 매체는 대회 전체를 돌아보는 분석 기사에서, 일본 대표팀이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카타르 현지 합숙 훈련을 통한 컨디션 관리와 8강 요르단전을 '터닝 포인트'로 지목했다. 당시 일본은 요르단을 상대로 고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는데, 이 벼랑 끝 승부가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정신적으로 성장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반면, 많은 이들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여겼던 한국과의 4강전에 대해서는 "1-0의 살얼음판 같은 승리"였다고 표현하면서도 "팀이 무너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점수 차는 근소했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완벽하게 한국을 압도했으며, 위기감조차 느끼지 않은 손쉬운 경기였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실제 경기 기록이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한다. 당시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전체 슈팅 수 12대 8, 유효슈팅 수 4대 2로 앞섰다. 특히 득점 기대값(xG)은 1.47로, 0.34에 그친 한국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훨씬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슈팅 수는 10대 1에 달할 정도로 일방적인 흐름이었다.이 매체는 결승에서 중국을 4-0으로 대파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요르단전의 경험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벼랑 끝 승부를 이겨낸 경험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이는 중국의 밀집 수비를 이른 시간에 무너뜨리고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전 승리의 영향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일본은 이번 U-23 아시안컵 2연패를 통해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과거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한국 축구가 더 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을 공공연하게 드러냈다.

  • 제2의 차은우? 김선호 '가족 법인' 탈세 의혹 쟁점

     배우 김선호가 때아닌 탈세 의혹에 휩싸이며 '로코킹'으로 재도약하려던 그의 활동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사생활 논란 이후 어렵게 쌓아 올린 긍정적 이미지에 다시 한번 균열이 가는 모양새다.지난 1일 김선호 측은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이며,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하며 의혹을 일축했다.특히 논란의 핵심인 '과거 1인 법인'에 대해서는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의혹은 한 언론사의 보도로 불거졌다. 매체는 판타지오 소속 차은우에 이어 김선호 역시 가족 법인을 이용한 탈세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별도 공연 기획사 법인을 설립했으며, 김선호가 대표 이사를, 그의 부모가 사내이사와 감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해당 법인이 김선호의 자산 증식과 소득 분산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성격이 강하며, 실제 탈세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법인 계좌를 통해 부모에게 급여를 지급한 후 김선호가 이를 다시 돌려받거나, 법인 카드를 개인 생활비 및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자금 유용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김선호의 탈세 의혹은 '고의성'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그의 SNS에는 "세무조사 받았고 추징금 냈으면 끝", "고의 탈세로 확정된 것도 아닌데 왜 또 끌어오냐"는 옹호론과 함께, "이번엔 탈세냐", "갑자기 폐업 절차 밟는 게 수상하다", "제2의 차은우인가"라는 비판적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김선호는 지난 2021년 10월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가, 2023년 영화 '귀공자'로 복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이번 탈세 의혹으로 또다시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 냉장고까지 미슐랭급! 손종원 셰프의 냉장고 공개

    대한민국 요리 예능의 전설 냉장고를 부탁해가 역대급 라인업과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오는 2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최근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세 셰프 손종원과 냉부해의 영원한 마계 요리사 김풍이 냉장고 주인으로 출연해 안방극장을 뒤흔들 예정이다.이날 방송은 평소의 요리 대결과는 사뭇 다른 셰프들의 파티 특집으로 꾸며진다. 셰프들은 주방에서 입던 하얀 셰프복을 잠시 벗어 던지고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대망의 2026 냉부 어워즈가 개최된 것이다. 레드카펫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셰프들의 모습에 두 MC는 사실 지금 시상식 시즌이 아니지 않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음력으로 보면 지금이 연말이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논리로 맞받아쳐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어워즈는 베스트 커플상부터 베스트 퍼포먼스상, 그리고 셰프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요리상까지 알찬 구성으로 준비됐다. 특히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두고 벌어진 장외 대결이 뜨거웠다. 원조 댄스 머신으로 불리는 정호영 셰프와 최근 떠오르는 댄스 신예 박은영 셰프가 불꽃 튀는 춤판을 벌이며 신경전을 펼쳐 제작진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무엇보다 이번 방송의 백미는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는 손종원과 김풍의 만남이다. 엘리트 왕자와 말괄량이 여주라는 독특한 캐릭터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은 화제성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격 공개된다. 손종원 셰프는 과거 김풍 작가 때문에 방송 도중 오열했던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혀 다른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김풍에게 자석처럼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훈훈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어지는 냉장고 공개 시간에는 미슐랭 쌍별 셰프 손종원의 철저한 자기 관리 실체가 드러났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그의 냉장고는 그야말로 레스토랑 주방의 축소판이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줄지어 정렬된 생수와 음료는 물론, 모든 식재료에 날짜와 이름이 꼼꼼하게 라벨링 된 모습에 동료 셰프들은 혀를 내둘렀다. 셰프들은 이건 집 냉장고가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쓰는 전문적인 라벨링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손종원은 요리할 때 몸이 무거우면 움직임이 불편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엄격한 루틴을 설명했다. 칼칼한 맛이 생각날 때는 탄산수로 입가심하고, 오후에 무언가 씹고 싶은 식감이 그리울 때는 간식 대신 파프리카나 브로콜리를 먹는다는 그의 말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를 지켜보던 윤남노 셰프는 나는 저 냉장고로 살면 너무 우울해서 못 살 것 같다며 질색하는 표정을 지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완벽한 엘리트 셰프 손종원의 이면과 김풍과의 좌충우돌 케미, 그리고 셰프들이 직접 뽑은 영광의 수상자들이 누구일지는 본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 끝판왕의 냉장고와 반전 매력이 가득한 셰프들의 축제는 2월 1일 일요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과연 미슐랭 셰프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마계 요리사 김풍이 어떤 기적을 만들어낼지, 혹은 엘리트 셰프들이 어떤 파격적인 요리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 6개월 만에 체중 10% 감량, 핵심은 '이것' 채우기

     체중 감량의 성패는 결국 섭취하는 열량과 소비하는 열량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보다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에너지 적자'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감량의 기본 원리다. 하루 섭취량을 약 500kcal씩 줄여나가는 점진적인 접근은 신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일주일에 0.5kg 내외의 안정적인 감량을 가능하게 한다.식단 구성의 혁신은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절반을 차지한다. 매 끼니 식탁의 상당 부분을 신선한 채소로 채우는 전략은 칼로리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수분은 적은 양으로도 높은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식사량 조절을 용이하게 만든다. 단순히 반찬 가짓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식사의 중심을 채소로 옮기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단백질은 체지방 감소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많은 이들이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육류를 기피하지만, 이는 근손실을 유발해 오히려 대사량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 생선, 살코기 등의 양질의 단백질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우리 몸을 효율적인 지방 연소 상태로 만드는 데 기여한다.칼로리를 태우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유산소 운동의 생활화다. 걷기, 달리기와 같은 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비용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며, 꾸준히 실천할 경우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같은 시간이라도 운동 강도를 높이면 칼로리 소모량은 배가 된다. 시속 5km로 걷는 것보다 시속 9km로 달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듯,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춰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유산소 운동이 현재의 칼로리를 태우는 데 집중한다면, 근력 운동은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을 높여 일상생활 중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체질로 변화시킨다. 신체 주요 부위를 자극하는 8~10가지 동작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규칙적으로 수행하며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요요 현상을 막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성공적인 감량은 결국 생활 습관의 총체적인 개선을 통해 완성된다. 칼로리가 높고 식욕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음주는 체지방 축적의 주범이므로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기적인 목표 달성에 집착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꾸준함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아침 공복에 '이것'부터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 폭발

     아침 첫 끼니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하루 전체의 컨디션과 혈당 관리를 좌우한다. 특히 긴 공복 상태 후의 첫 식사는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많은 이들이 간편하게 선택하는 메뉴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아침 식사로 흔히 찾는 시리얼, 주스, 잼을 바른 빵 등은 혈당을 급격히 치솟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부드럽고 달콤해 소화 흡수가 빠른 정제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가파르게 올린다. 이는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유발하고, 이내 혈당이 뚝 떨어지는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을 초래해 무기력감과 공복감을 쉽게 느끼게 만든다.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건강한 아침 식단의 핵심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다. 꾸덕한 질감의 무가당 그릭 요거트나 계란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점심 과식을 막아주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요거트에 꿀이나 시리얼을 섞거나 계란을 설탕 가득한 케첩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면 '오트밀'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곱게 갈린 인스턴트 오트밀이 아닌, 통곡물 형태의 오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오트를 무가당 두유나 그릭 요거트에 넣어 하룻밤 불려 먹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이상적인 아침 식사법이다.무엇을 먹는지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먹는 순서'다. 같은 음식이라도 채소를 가장 먼저, 다음으로 단백질과 지방,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혈당 상승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 바쁜 아침이라도 이 순서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과일은 식사 마지막에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사질환 위험이 있거나 활동량이 적다면 당도가 높은 과일보다는 자몽이나 베리류처럼 혈당 부담이 적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침 식사 습관의 작은 변화가 당신의 하루를, 나아가 건강을 바꿀 수 있다.

  • 국중박 변신…더 일찍 열고 더 쉬는 이유

     국립중앙박물관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관람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시간 조정 및 휴관일 확대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유홍준 관장은 지난 3일 신년 언론간담회에서 "올해 1월 한 달간 67만 명이 용산 박물관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1월 51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연말에는 700만 명 돌파도 예상된다"며 관람 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인 650만 명의 관객을 맞이한 박물관은 '모두가 함께하는 박물관'이라는 구호 아래 새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주요 변경 사항은 운영 시간 조정과 휴관일 확대다. 관람객 쏠림 현상을 분산시키기 위해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으로, 폐관 시간을 오후 5시 30분으로 각각 30분씩 앞당긴다. 또한, 기존 1월 1일과 설날·추석 당일만 쉬던 휴관일을 올해부터 3·6·9·12월 첫째 주 월요일에도 추가하여 연중 휴관일을 총 7일로 늘린다. 이는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여유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관람객 급증에 따른 현안 해결 노력도 이어진다. 입장료 유료화의 전 단계로 추진 중인 통합 예약·예매 관객 관리 시스템은 발권 체제까지 포괄하는 전면 개발 작업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년 상반기에야 시범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으로 해결할 계획이다.한편, 유 관장이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역점 과제로 내세웠던 21세기 '한국 미술 5000년' 국외 순회전 구상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된다. 그는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열쇳말을 찾는 학예실의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외 유수 뮤지엄들의 전시 일정이 수년간 차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시를 먼저 개최한 후 국외 순회전을 진행하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관장은 "우리 박물관의 가장 큰 자랑은 서구나 일본 박물관들과 다르게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한국 문화의 희망으로 유지할 것인가가 숙제로 남았다"고 강조했다.2026년 주요 전시 일정으로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한국 먹거리 문화, 7~10월)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태국(타이) 미술'전(6~9월)이 준비되어 있다. 국외에서는 프랑스 파리 기메뮤지엄과 중국 상하이박물관의 신라 황금문화 특별전, 그리고 이건희 기증 컬렉션의 미국 시카고 및 영국 런던 순회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고,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 이건희컬렉션 경남 상륙! 피카소 도자기로 '힙'해진다

    경남도민들에게 세계적인 거장의 예술을 향유할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경남도립미술관이 지역 공립미술관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 피카소 도예' 특별전을 개최한다. 3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3월 18일부터 6월 28일까지 미술관 3층 전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도립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이 전시를 준비해왔으며, 이건희컬렉션이 지역 공립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전시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방대한 미술품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이건희컬렉션은 주로 국립현대미술관 등 수도권 대형 미술관을 중심으로 공개되어 왔으나, 경남도립미술관이 지자체 공립미술관 최초로 이번 순회 전시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를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전시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시의 핵심은 회화의 거장으로만 알려진 피카소의 또 다른 예술적 면모, 바로 '도자'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다. 피카소는 말년에 프랑스 남부 발로리스 지역에 머물면서 도예에 깊이 매료되었고, 흙이라는 매체를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쳤다. 이번 전시에서는 피카소가 도자를 통해 시도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도예 작품 98점이 선보여진다. 또한, 피카소의 도자 작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관련 영화와 사진 자료도 함께 공개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옛날 발로리스에 휴가차 방문해 '도자'라는 색다른 매체에 깊이 빠져든 피카소처럼, 이번 전시가 많은 분께 영감과 휴식, 그리고 사색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도자 예술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이건희컬렉션 유치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경남 지역의 문화예술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공주 군밤, 태평양 건너 미국 입맛 홀린다

     충남 공주시의 대표 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올해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 현지에서도 동시에 개최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공주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기간에 맞춰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주에 위치한 대형 한인마트인 H마트 4곳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시도로 평가된다.이번 미국 동시 개최 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주 알밤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게 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H마트 매장 내에서는 고소하고 달콤한 공주 알밤 시식 행사가 운영되며,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군밤 굽기 시연과 군밤 껍질 까기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형 홍보·판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은 공주 알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직접 조리하고 맛보는 즐거움을 통해 구매 욕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수출된 고맛나루 알밤 20톤이 활용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공주시는 이번 현지 행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공주 알밤의 품질과 상품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여 추가 수출 및 장기 거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판촉을 넘어, 공주 알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미국 동시 개최에 대해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미국에서 동시 개최하는 것은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주 알밤이 글로벌 명품 농특산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앞으로도 해외 판촉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주가 대한민국 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공주 알밤의 세계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공주시의 이번 과감한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은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따뜻한 커피는 필수, 2월의 호수 둘레길 산책 4선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쌀쌀한 2월, 겨울의 마지막 정취를 느끼며 걷기 좋은 길들이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에 새로 조성된 둘레길들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드러나는 산의 속살과 맑은 공기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풍경은 이 계절만의 선물이다. 잘 정비된 새 길 위에서 겨울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자.하남 검단산에 지난해 12월 문을 연 산책형 둘레길은 등산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기존 등산로에서 갈라져 나와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는 2.7km의 숲길은 겨울에도 편안한 산책을 가능하게 한다. 흙의 감촉을 느끼는 맨발 걷기 구간은 따뜻한 계절을 기약하고, 대신 잘 깔린 야자매트와 데크를 밟으며 고요한 겨울 숲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광주 황룡강생태길은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길이다. 가을 코스모스가 유명하지만, 초목이 자리를 비운 겨울의 습지는 철새를 관찰하고 강의 원형을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다. 총 12km에 달하는 길은 3개의 테마 구간으로 나뉘어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해 질 녘 산동교 친수공원에서 바라보는 겨울 노을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11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개통한 나주호 둘레길은 호수와 숲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품 길이다. 총 8km의 길은 숲이 우거진 1구간과 탁 트인 호수 경관을 자랑하는 2구간으로 나뉜다. 특히 2구간의 하이라이트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 투명 강화유리 구간으로, 차가운 겨울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올해로 조성 100주년을 맞은 아산 신정호 둘레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5.2km의 평탄한 코스다. 길이 넓고 잘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 음악분수 등은 아쉽지만, 호숫가의 조각공원을 감상하며 고즈넉하게 걷기 좋다. 산책 후 호수 주변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으로 몸을 녹이는 것도 겨울 산책의 묘미다.이처럼 새로 단장한 길들은 대부분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추운 날씨에도 비교적 안전하고 편안한 걷기를 약속한다. 겨울의 막바지,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새로운 길 위에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할 활력을 얻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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