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데스크 소식
  • 지금 뜨는
  • 제보
  • 불편신고

참데스크

통합 검색
  • 전체
  • 참정치
  • 사회데스크
  • 경제데스크
  • 글로벌
  • 스포츠일반
  • 엔터
  • 헬스
  • 컬쳐
  • 여행·여가
  • 전체
  • 참정치
  • 사회데스크
  • 경제데스크
  • 글로벌
  • 스포츠일반
  • 엔터
  • 헬스
  • 컬쳐
  • 여행·여가
  • 참데스크소개
  • 기사쓰기
  • 불편신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난적' 멕시코 잡고, '강호' 독일-이탈리아는 '자멸 중'…월드컵 포트2, 꿈이 현실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2' 배정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한국 대표팀의 선전뿐만 아니라, 유럽의 전통 강호들이 예선에서 예상 밖의 부진을 겪고 있는 '타의에 의한 호재'가 겹친 결과여서 축구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우선 홍명보호는 9월에 치러진 북미 원정 A매치 2연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월드컵 개최국이자 FIFA 랭킹 15위의 강호 미국, 그리고 북중미의 맹주이자 랭

  1. 1
    진료는 계속됩니다?…필수 인력 빼고 전원 스톱, 4개 국립대병원 '셧다운' 위기

참데스크 소식

  • '진짜 웃음' 보장한다는 역대급 코미디 연극의 정체

     "웃음에도 격이 있다"고 당당히 선언하며 대학로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극단 화담의 화제작, 코미디 연극 '스카프'가 관객들의 끊임없는 요청과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마침내 앙코르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9월 16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참 웃음'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연극 '스카프'는 한때 잘나갔지만, 사랑했던 전처를 잃은 깊은 상실감에 빠져 단 한 줄의 글도 쓰지 못하는 비운의 작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의 앞에 어느 날, 거부할

광고 닫기

참데스크 영상

  • 아이들보다 학교에 먼저 등교한 OOO #김다영의스플래시 #스브스프리미엄 #shorts
  • Behind the Runway: Seoul Fashion Week 2024 S/S Up Close (Español Subtitles)
  • 알레르기 때문에 더 이상 돈 낭비 하지 마세요
  • SM엔터 무조건 50만원 간다!!! SM 진흙탕 싸움 진짜 위너는?
  • [2023년10월4주차] 사피라이브 한주의 이슈 몰아보기 | 사피라이브
  • [솔로 골프] 자연과 하나 되는 나!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ep.1-2
  • 최초로 김재중 샤라웃 받은 미미미누? 영광스러운 만남 속 재중 선배의 호통을 듣다. | 인기인가요 시즌2 EP.17
광고 닫기
  • 새벽 2시, 8대의 버스가 어둠을 갈랐다…'K-배터리' 역군들의 눈물 젖은 6시간의 귀향길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태평양을 건넜던 한국인 노동자들의 꿈이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 산산조각 났다. 미국 'K-배터리' 신화의 최전선, 조지아주에 건설 중이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이민단속국의 급습으로 체포되었던 이들의 강제 추방 절차가 마침내 시작되었다.모두가 깊이 잠든 11일 새벽 2시 17분(현지시각). 구금 시설의 무거운 철문이 열리고, 굳은 표정의 한국인 노동자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어둠 속에서 대기하고 있던 8대의 대형 버스에 말없이 나눠탔다. 희망을 안고 밟았던 낯선 땅에서, 이제는 범죄자처럼 호송되어 떠나야 하는 현실 앞에 차창 밖 풍경은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버스 행렬은 6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어둠을 달려, 오전 8시 30분께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들이 향한 곳은 수많은 여행객으로 붐비는 일반 여객 터미널이 아니었다. 버스들은 공항의 외진 구역, 삭막한 화물청사로 직행했다. 그곳에는 이들을 한국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대기 중인 대한항공 전세기가 차가운 아침 햇살을 맞으며 서 있었다.AP통신 등 외신이 타전한 현장의 모습은 강제 송환의 냉혹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노동자들을 태운 버스가 전세기 바로 앞에 멈춰 서자, 이민단속국 요원들의 통제 아래 마지막 탑승 절차가 진행되었다. 이는 일반적인 출국 절차와는 거리가 먼, 마치 화물을 옮겨 싣듯 진행되는 비인격적인 과정이었다. 한때는 첨단 산업의 역군으로, 한미 경제 동맹의 상징적인 현장을 일구던 이들이 이제는 불법 체류자라는 낙인과 함께 쫓겨나는 신세가 된 것이다.이들을 태운 귀국 전세기는 현지 시각으로 정오(한국 시각 12일 새벽 1시)에 애틀랜타 공항을 이륙할 예정이다. 기나긴 비행 끝에 이들이 마주할 인천국제공항은, 더 이상 금의환향의 장소가 아닌 상처와 좌절로 얼룩진 씁쓸한 귀향길의 종착지가 될 것이다. 이번 사태는 화려한 'K-배터리' 투자 이면에 가려져 있던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지위와 인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미국 내 강화되고 있는 이민 정책의 서늘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화성에서 '표범 무늬' 발견…NASA "역대 가장 확실한 생명체 흔적"

     전 세계가 숨죽인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의 오랜 질문에 대한 답을 바꿀 수도 있는 중대 발표를 내놓았다.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채취한 암석 샘플에서 고대 미생물의 활동으로 추정되는 특이한 흔적들을 다수 발견했다는 것이다. '화성에서 발견한 가장 확실한 생명체의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위대한 발견의 최종 확인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예산 문제로 표류하고 있다는 그림자가 동시에 드리우며 희망과 불안을 함께 안겨주고 있다.이번 발견의 주역은 퍼시비어런스가 지난해 7월, 예제로 크레이터 내 고대 하천 삼각주 지역인 '셰야바 폭포'에서 채취한 25번째 암석 샘플, '사파이어 캐니언'이다. 과학자들은 약 30억 년 전 거대한 호수와 강이 흘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역이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라고 믿어왔다. 그리고 그 기대는 틀리지 않았다.암석을 분석한 연구진은 놀라운 시각적 증거와 마주했다. 마치 표범의 무늬를 연상시키는 더 큰 반점들 사이에 양귀비 씨앗 같은 작은 검은 점들이 흩뿌려져 있는 독특한 패턴이 발견된 것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조엘 휴로위츠 박사는 "이러한 특징은 퇴적 당시 화학 반응이 일어났음을 보여준다"며, "고대 미생물이 유기 탄소나 황, 인 등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경우 남길 수 있는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비생물학적 과정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형태와 분포는 생명 활동의 결과물이라는 가설에 힘을 싣고 있다.가설을 뒷받침하는 화학적 단서도 포착됐다. 퍼시비어런스에 탑재된 레이저 분석 장비 '셜록(SHERLOC)'은 탄소 기반 물질의 존재를 가리키는 'G-밴드' 신호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유기물 존재를 시사하는 '결정적 지표'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X선 장비 'PIXL' 분석 결과, 철 성분이 풍부한 광물인 '비비안나이트'와 '그레가이트'의 흔적까지 발견됐다. 휴로위츠 박사는 "지구에서 이 광물들은 유기물을 소비하는 미생물 대사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시각적 패턴과 화학적 증거라는 두 개의 퍼즐 조각이 '고대 생명체'라는 하나의 그림을 가리키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NASA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니키 폭스 NASA 과학임무국 부국장은 "그것이 실제로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미스터리를 풀 유일한 방법은 '사파이어 캐니언' 샘플을 직접 지구로 가져와 정밀 분석하는 것이다.바로 여기서 거대한 장벽이 등장한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화성 샘플 회수(MSR) 임무가 막대한 예산과 기술적 복잡성으로 인해 계속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MSR 임무 예산이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 미 하원이 뒤늦게 3억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지만, 법안 통과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인류 역사를 바꿀지도 모를 세기의 발견이 코앞에 와 있지만, 그 마지막 열쇠를 손에 쥘 여정은 정치적, 경제적 논리에 발목이 잡혀 표류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 카스트로프, "감독이 나에게 '일어나!' 소리쳐"…데뷔전부터 적장과 불꽃 튀는 신경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이름의 무게는 그와 그의 가족에게 결코 가볍지 않았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라운드에 선 옌스 카스트로프. 그의 발끝에서 터져 나온 투지와 열정은 비록 2-2 무승부라는 결과에 가려졌지만, 그가 써 내려간 45분의 드라마는 승패를 넘어선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진정한 스포트라이트는 스코어보드가 아닌, 선발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새로운 태극전사' 카스트로프에게 쏟아졌다. 지난 미국전 교체 투입으로 맛보기 데뷔를 마친 그는, 마침내 선발 데뷔전이라는 꿈의 무대에 서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경기 후 믹스트존에 선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벅찬 감정이 교차했다. "선발로 뛰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입을 뗀 그는 "조금 더 뛸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그라운드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말처럼, 45분이라는 시간은 그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엔 너무나도 짧았다.그의 데뷔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TV 앞에서 그를 지켜보던 가족들의 존재 때문이었다. 카스트로프는 "형제가 말해주길, 어머니께서 TV 앞에서 울고 소리를 지르시며 감동을 받으셨다고 한다"고 전하며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역만리 독일에서 아들의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본 어머니의 눈물. 그 눈물은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겪었을 수많은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그는 "형제들도 매우 기뻐했다. 대표팀 데뷔는 정말 영광이고 환상적인 순간이었다"며 가족의 기쁨을 자신의 가장 큰 영광으로 돌렸다.그라운드에 울려 퍼진 애국가는 그에게 또 다른 감동이었다. "집에서 배운 애국가"라고 밝힌 그는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려 했지만, 나 역시 감정적이었다.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태극마크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물론 치열한 승부의 세계는 감동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그는 경기 중 멕시코의 명장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잠시 언쟁을 벌이는 강단도 보였다. 파울을 당해 쓰러진 자신에게 아기레 감독이 "아무것도 아니니 일어나라"고 말했던 상황. 카스트로프는 이를 "경기 중에는 항상 감정이 올라올 수 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이는 그의 다부진 승부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이제 그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한다. "모든 것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한 그는 "10월 브라질과의 국내 평가전 명단에 포함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브라질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한국에서 뛰게 된다면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는 그의 말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이 힘차게 싹트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수고했습니다, 잘 먹겠습니다"라는 한국말이 가장 많이 들렸다는 그의 유쾌한 적응기는, 앞으로 그가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풀게 한다.

  • 이겼는데 왜 웃지를 못하니…다저스, '승리'하고도 '대기록' 놓친 전대미문의 불운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그러나 결코 달갑지 않은 '최초'의 기록을 수립했다. 승리의 환호 속에서도 진한 아쉬움의 탄식이 교차하는, 그야말로 비운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다저스는 최근 3경기에서 무려 두 번이나, 대기록인 노히트 노런 달성을 단 몇 걸음 앞에서 허망하게 놓치는 전대미문의 역사를 썼다.그 비극적인 드라마의 두 번째 장은 9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펼쳐졌다. 이날 다저스는 3-1로 승리했지만, 경기 결과보다 더 큰 스포트라이트는 9회에 무산된 '팀 노히트'에 쏠렸다.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허리 뭉침으로 등판이 미뤄졌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1회부터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압도적인 투구를 시작했다. 비록 2회 볼넷과 도루,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위기를 넘긴 글래스노우는 괴물 같은 모습으로 돌변했다. 3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막아냈고, 4회부터는 콜로라도 타선을 그야말로 압살하기 시작했다. 4회 삼자범퇴, 5회 하위 타선 봉쇄에 이어 6회에는 다시 한번 'KKK' 이닝을 만들어내며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그는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은 채 7이닝 무피안타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대기록의 향기는 더욱 짙어졌다. 바통을 이어받은 불펜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8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이제 아웃카운트 단 3개만이 남은 상황. 다저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들은 팀 통산 27번째 노히트 달성을 기대하며 숨을 죽였다. 하지만 9회, 야속한 운명은 또다시 다저스의 편이 아니었다.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라이언 리터에게 던진 공이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되면서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났다. 스캇은 이후 세 타자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팀의 승리는 지켜냈지만, 선수단과 팬들의 얼굴에는 허탈함이 가득했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이 단발성 불운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불과 이틀 전인 7일,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앞세워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9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아웃카운트 단 하나, 투구 하나에 대기록이 걸린 순간, 야마모토는 잭슨 홀리데이에게 통한의 홈런을 허용하며 눈앞에서 대기록을 놓친 바 있다.결국 다저스는 3경기라는 짧은 기간 동안 두 번이나 9회에 노히터가 무산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게 되었다. MLB.com의 사라 랭스는 이 사실을 확인하며 다저스의 기이한 불운을 조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는 정말 훌륭했다. 중요한 건 팀이 이겼다는 사실"이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지만, 승리의 기쁨과 함께 두 번의 대기록 무산이라는 짙은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 시작부터 남자 주인공 '하차'… 잡음 딛고 93개국 TOP 10에 진입한 드라마의 정체

     시작은 위태로웠다. 주연 배우의 갑작스러운 교체, 제작진의 치명적인 실수까지. 연이은 악재에 휘청이는 듯했던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온갖 잡음과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우고,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인기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2025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폭군의 셰프'는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장태유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점, 그리고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라는 탄탄한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미 성공은 예견된 듯 보였다. 그러나 첫 방송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당초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던 배우 박성훈이 개인적인 논란으로 하차하게 된 것이다. 급하게 배우 이채민이 투입되며 위기를 수습했지만, 시작부터 삐걱댄다는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설상가상으로, 1회 방송에서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장면에 등장한 깃발의 한자가 '太平聖代(태평성대)'가 아닌 '太平聖大'로 잘못 표기되는 오점을 남기며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폭군의 셰프'는 이 모든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드라마 자체가 가진 힘, 즉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의 재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이다.결과는 수치로 증명되었다. 첫 방송 주에 이진욱 주연의 '에스콰이어',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가뿐히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오르더니, 시청률은 파죽지세로 상승했다. 가장 최근 방송된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5.1%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202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중 전체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국내의 열기는 곧바로 전 세계로 번져나갔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폭군의 셰프'는 10일 기준, 글로벌 TOP TV쇼(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무려 44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K-드라마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에서도 3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 주연 배우 임윤아와 이채민이 출연자 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그야말로 '적수 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2025년판 대장금'이라는 찬사가 따를 만큼 탄탄한 콘텐츠의 힘이 있다. 단순히 음식을 소재로 하는 것을 넘어, 전통 한식과 서양의 조리법을 결합한 화려한 퓨전 요리의 향연은 시청자들의 눈과 침샘을 동시에 자극한다. 미국의 유력 매체 포브스는 "임윤아와 이채민의 케미도 달콤하지만,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정교하게 차려진 음식일지도 모른다"고 극찬하며, '대장금' 이후 가장 성공적인 음식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 유쾌하면서도 쫀쫀한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것이다. 

  • 일본 현지인 행세로 돈 벌더니… 18만 유튜버 도쿄규짱, 전자책 환불 '나 몰라라'

     일본 생활 콘텐츠로 18만 구독자를 모았던 인기 유튜버 '도쿄규짱'이 구독자 기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약 1년 반 전 한국으로 귀국했음에도 일본 현지 거주자인 것처럼 활동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자책까지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도쿄규짱은 뒤늦게 사과 영상을 올렸지만, 전자책 환불 요구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지난 10일 도쿄규짱은 자신의 채널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저를 믿고 영상을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10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음에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온 점을 시인했다. 비자 신청 탈락 후 멘탈이 약해져 귀국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해명이다.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이전 영상에서 보인 가벼운 말투와 책임 전가 태도에 대해서도 사과했다.이번 논란은 도쿄규짱이 지난 8일, 한국 귀국 사실을 자백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일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일본 문화 전반을 다루는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실제로는 귀국 후에도 일본을 오가며 현지인 행세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첫 사과 영상에서는 비자 심사 직원을 '개저씨'로 칭하는 등 책임을 전가하고, 법적 조치를 언급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비난이 쇄도했다.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두 번째 사과 영상이 올라오게 된 배경이다.문제는 단순히 거주지 기만에 그치지 않았다. 도쿄규짱은 일본 현지 거주자임을 내세워 전자책을 발행, 수익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에 있는 척 쇼해서 책을 팔았으니 다 환불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도쿄규짱은 "제가 10년 동안 일본에 있으면서 경험한 걸 책으로 만들었는데 왜 환불해야 하냐"며 오히려 구매 여부를 되묻는 등 맞서는 태도를 보였다.법조계에서는 도쿄규짱의 행위가 사기죄 성립까지는 어렵더라도, 허위 표방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이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지인이라는 이유로 전자책을 구매한 소비자가 있다면, 이는 사실 왜곡에 따른 손해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도쿄규짱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전자책 환불을 둘러싼 그의 강경한 입장은 구독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부모의 불안이 아이의 '수면의 질'을 갉아먹는다…스크린 타임은 '독'

     "얘, 잠 좀 일찍 자!"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입에 달고 사는 잔소리일 것이다. 하지만 밤늦도록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올빼미족' 생활을 고수하는 자녀의 모습에 한숨만 깊어진다. 그런데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이의 방이 아닌, 바로 '가족 관계'에 있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멜버른대학교 바네사 크로플리 박사팀은 최근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매우 흥미로운 연구를 발표했다. 미국 청소년 3,400여 명의 뇌 발달을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기 초기의 가족 환경, 특히 부모와의 관계가 수년 뒤 아이의 수면 패턴과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임이 밝혀진 것이다.연구 결과는 직설적이다. 가정 내 불화와 갈등이 잦을수록, 아이는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저녁형 인간'이 될 확률이 높았다. 단순히 늦게 자는 것을 넘어, 수면의 질 자체도 현저히 떨어졌다. 부모가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도 결과는 비슷했다. 부모의 정서적 불안정성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이되어, 아이의 취침 시간을 늦추고 깊은 잠을 방해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그렇다면 가족 갈등이 어떻게 아이를 올빼미족으로 만드는 것일까? 연구팀은 그 과정에서 '스크린 사용 시간'이 가장 강력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지목했다. 즉, 삐걱거리는 가족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이 현실의 불편함에서 도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스크린에 몰두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스크린 사용은 뇌를 각성시키고, 이는 자연스럽게 취침 시간을 뒤로 밀어내며 수면 리듬을 망가뜨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또한, 불안정한 가정환경은 아이의 '정서 조절 능력' 발달을 저해한다.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고 안정시키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잠자리까지 그대로 가져가게 되고,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반대로, 긍정적인 가족 관계는 아이에게 최고의 '수면제'가 되어주었다. 부모가 자녀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따뜻한 태도를 보일수록 아이의 수면의 질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특히, 부모의 따뜻하고 다정한 태도는 '딸'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이 연구는 청소년의 수면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습관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시사한다. 아이에게 "일찍 자라"고 백 마디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따뜻하고 안정적인 가정 분위기를 만들고 부모 스스로의 정서적 건강을 돌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가족 갈등, 부모의 정서 문제 등은 청소년의 수면 건강을 해치는 명백한 위험 요인이자, 개선을 위한 중요한 개입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적의 비만약 '위고비', 1년이면 약빨 끝…결국 암 위험만 높이는 '진퇴양난'의 덫

     체중의 15%를 감량시켜주며 '기적의 비만 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 하지만 1년 후 효과가 멈추는 명백한 한계와 장기 복용 시 갑상선암, 췌장암 등 치명적 부작용의 가능성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약물에 의존한 체중 감량이 과연 정답일까? 100kg의 환자가 85kg이 되었다고 해서 비만이라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는가.많은 이들이 약물의 대안으로 '운동'을 떠올리지만, 이는 가장 흔한 착각 중 하나다. 우리 몸은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인 내연기관이라, 운동으로 소모하는 칼로리는 생각보다 미미하다. 1분 만에 먹는 초코파이 하나의 열량을 태우기 위해 20분간 달려야 한다는 사실은, 체중 감량의 열쇠가 운동이 아님을 명백히 보여준다. 다이어트와 운동이 체중 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8:2. 80%의 효과를 가진 식단을 무시하고 20%의 운동에만 매달리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물론 운동은 심폐기능 강화, 근육량 증가,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은 운동 부족이 아닌 '잘못된 식습관'에 있다.그렇다면 어떤 식단이 정답일까? 현대 사회는 '저탄고지(키토제닉)' 다이어트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 탄수화물을 '비만의 적'으로 규정하고 고기 위주의 식사를 권장하는 이 방식은, 1980년대 '황제 다이어트'의 변주에 불과하다. 단기간의 체중 감량 효과는 분명 존재하지만, 이는 체지방이 아닌 수분이 빠져나가는 '눈속임'일 뿐이다.과학은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가장 해가 없는 '청정 에너지원'이라고 말한다. 반면, 지방은 분해 시 산성 물질인 '케톤'을, 단백질은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를 생성해 몸에 부담을 준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장기간 지속할 경우,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치솟고, 필수 영양소 결핍으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신부전, 심근경색, 뇌경색, 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며 건강을 파괴하는 '돌팔이 의료(quackery)' 행위라는 것이 의학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황제 다이어트'의 창시자인 앳킨스 박사 본인도 116kg의 고도비만 상태에서 심장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이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이처럼 위험한 다이어트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돈'이 되기 때문이다. 저탄고지 신봉자들은 육식 위주 식단으로 인한 영양 결핍을 채워야 한다며 각종 보충제와 비타민 판매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다. 결국 소비자들은 건강을 잃고 돈까지 잃는 이중고를 겪게 되는 것이다.진정한 해답은 '저지방 채식'에 있다. 6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잡식인의 평균 BMI는 28.8(비만)이었지만 채식인은 23.6(정상)으로 나타났다. 칼로리 제한 없이 식단을 바꾼 연구에서도 완전 채식(비건) 그룹의 체중 감소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기적의 약도, 고통스러운 운동도, 위험한 다이어트도 아닌, 지방 섭취를 줄이고 자연 그대로의 채식을 늘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수많은 연구가 증명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 탈출의 길이다. 

  • '독도 지킴이'가 이번엔 소화기를 들고 나타났다… 그가 '칼'을 그려 넣은 충격적인 이유

     경북 포항의 한적한 공원, 가을 들녘을 지키던 허수아비와 위급한 순간을 위해 존재하는 붉은 소화기가 뜻밖의 캔버스가 되었다. 이 기이하고도 의미심장한 예술 행위의 주인공은 바로 '독도 서예가'로 널리 알려진 김동욱 씨다. 그는 15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인비리 암각화 공원에서 아주 특별한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곁에 잠들어 있는 역사의 숨결을 일깨웠다. 그의 손끝에서 허수아비의 가슴과 소화기의 차가운 몸체 위로 재탄생한 것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었다. 그것은 수천 년 전, 이 땅의 조상들이 바위에 새겨 넣었던 권력과 염원의 상징, 바로 '마제석검(磨製石劍)' 암각화였다.김동욱 씨의 이번 퍼포먼스는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우리 주변에 너무나 흔하게 널려 있어 오히려 그 가치를 잊고 사는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무관심을 질타하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었다. 그가 그려낸 마제석검의 원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 바로 이곳 포항 인비리 일대에서 발견된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에 새겨진 것들이다. 특히 포항 지역은 확인된 것만 20여 개에 달하는 고인돌이 분포해 있는 역사의 보고(寶庫)이지만, 많은 이들이 그 사실조차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김 씨는 "포항에는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고인돌이 넓게 분포해 있으며, 특히 날카롭게 잘 다듬어진 마제석검이 선명하게 새겨진 고인돌들은 그 시대의 기술력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 고인돌들은 단순한 돌무덤이 아니라 당시 지배층의 무덤이자, 그들의 권위와 신앙을 상징하는 기념물이다. 그 위에 새겨진 마제석검은 단순한 무기를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인 셈이다.그는 왜 하필 허수아비와 소화기를 선택했을까? 여기에는 깊은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허수아비는 곡식을 지키듯 우리의 문화유산을 훼손과 무관심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소화기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라는 불을 꺼야 한다는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다. '독도'라는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역사를 온몸으로 지켜온 그가 이제는 내륙 깊숙이 잠들어 있는 고대의 역사까지 보듬어 안은 것이다. 그의 퍼포먼스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당신이 발 딛고 선 땅 아래에 어떤 역사가 잠들어 있는지 알고 있는가. 무심코 지나치는 저 평범한 돌멩이가 실은 수천 년의 시간을 건너온 조상의 목소리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김동욱 씨의 붓끝에서 되살아난 마제석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날카롭고도 묵직한 질문이다.

  • 70년 만의 귀환…당신이 아는 이중섭의 모든 것을 바꿀 단 한 점의 그림이 온다!

     한국 미술계의 심장을 뛰게 할 세기의 경매가 열린다. '국민화가'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이중섭(1916~1956)의 신화적인 걸작 '소와 아동'이 무려 70년의 침묵을 깨고 마침내 경매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9월 24일 개최되는 메이저 경매에 이 역사적인 작품을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작가는 25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나, 미술계의 관심은 단순히 시작가를 넘어 이중섭 작품의 최고가 기록 경신 여부에 뜨겁게 쏠리고 있다.'소와 아동'은 단순한 그림 한 점이 아니다. 이 작품은 1955년, 작가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미도파 화랑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 단 한 명의 소장가가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애지중지하며 간직해 온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다. 시장에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기에 그 희소성과 가치는 값을 매기기 어려울 정도다. 1972년 현대화랑에서 열린 전설적인 유작전은 물론,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40만 관객을 동원한 대규모 회고전 '이중섭, 백년의 신화' 등 한국 미술사의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며 이중섭 예술 세계의 핵심임을 증명해왔다.케이옥션 측은 "'소와 아동'은 이중섭 예술의 정수를 담은 핵심작으로, 이번 경매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한국 미술사에 기록될 하나의 사건"이라며, "2018년 47억 원에 낙찰되며 신기록을 세운 '소'의 아성을 뛰어넘을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번 경매는 이중섭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그 열기를 더한다. 총 126점, 약 150억 원에 달하는 작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린다. 특히 박수근(1914~1965) 화백의 대표 풍경화 '산'이 시작가 13억 원에 출품되어 주목받는다. 이 작품은 박수근 특유의 거칠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이 묻어나는 질감 속에, 단순히 자연의 모습을 넘어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간 우리네 이웃들의 숭고한 정신을 담아내 깊은 울림을 준다.또한,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을 통해 다시금 그 위상이 재조명된 '물방울 작가' 김창열(1929~2021)의 작품 세계를 시대별로 조망할 수 있는 5점의 작품도 함께 오른다. 물방울이라는 독창적 소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0년대 작품부터, 마대 등 다양한 재료 실험이 돋보이는 1980년대, 그리고 동양 철학적 사유가 더해져 예술적 깊이가 절정에 달한 1990년대 작업까지 그의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화면 가득 영롱한 물방울이 펼쳐진 1976년작 200호 대작 '물방울'은 추정가만 9억에서 18억 원에 달해 이번 경매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꼽힌다.이 엄청난 작품들은 13일부터 경매 당일인 24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리뷰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 선착순 놓쳤다고 끝이 아니다!… 발리행 티켓 무조건 싸게 사는 법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지상낙원,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편리한 하늘길이 마침내 열렸다. 티웨이항공은 충청권 및 중부권 여행객들의 오랜 염원에 화답하며, 오는 10월 1일까지 청주-발리(덴파사르) 노선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할인을 넘어,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역대급 혜택을 담고 있어 벌써부터 예비 여행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연 '선착순 한정 초특가' 항공권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1인 편도 총액이 무려 10만 6700원부터 시작하는, 그야말로 눈을 의심케 하는 가격이다. 이 가격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해당하며, 연말 및 연초 성수기인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 역시 14만 57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부터 예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이 내년 봄까지 넉넉하게 열려 있어, 미리 휴가를 계획하는 '얼리버드' 여행객들에게는 다시없을 절호의 기회다.만약 아쉽게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티웨이항공은 할인 코드 **'KOREASEP'**를 통해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권 예매 시 이 할인 코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탑승 기간에 따라 최대 25%까지 할인된 가격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편도와 왕복 여정 모두 사용 가능해 유연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여기에 '할인에 할인을 더하는' 중복 혜택까지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 운임이나 일반 운임으로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2만 원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앞서 언급한 'KOREASEP'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적용이 가능해, 할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인 셈이다.오는 9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티웨이항공의 청주-발리 노선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 주 3회 스케줄로 운영된다. 출발편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15분경 출발하여 현지 시각 오후 11시 15분에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발리에서 다음 날 오전 12시 15분에 출발, 오전 8시 10분에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약 7시간 20분의 비행으로, 이제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중부권 여행객들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신규 회원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가입만 해도 즉시 사용 가능한 10만 원 웰컴 쿠폰팩과 발권 수수료 면제, 특가 알림, 회원 전용 추가 할인 코드 등 실질적인 혜택이 쏟아진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발리 여행을 꿈꿔왔던 청주 및 인근 지역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언제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월드 '부동의 1위'는 옛말?…롯데월드 어트랙션 '왕좌' 차지한 의외의 주인공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수많은 놀이기구 중, 방문객들의 심장을 가장 뜨겁게 만드는 '왕중왕' 어트랙션은 과연 무엇일까? 총 2억 원이라는 역대급 여행지원금을 걸고 진행된 '어트랙션 월드투어' 이벤트가 마침내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영예의 1위와 행운의 당첨자를 공개했다.롯데월드는 지난 8월 4일부터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직접 최고의 어트랙션을 뽑는 '최애 어트랙션 투표하고 세계여행 가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무려 1만 6천여 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롯데월드 어트랙션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과 뜨거운 팬심을 증명했다. 후보로는 오랜 기간 방문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6개의 대표 어트랙션이 이름을 올려, 그야말로 용호상박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숨 막히는 접전 끝에, 영광의 1위는 총 5,271표를 획득한 '아틀란티스'에게 돌아갔다. '아틀란티스'는 전설 속 고대 도시의 신전을 맹렬한 속도로 질주하는 복합 롤러코스터로, 짜릿한 급발진과 예측 불가능한 주행 코스로 탑승 내내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며 '롯데월드의 심장'으로 불려왔다. 이번 투표를 통해 '아틀란티스'는 명실상부 롯데월드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그 뒤를 이어, 실내 롤러코스터의 상징과도 같은 '후렌치레볼루션'이 3,82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어둠 속에서 360도, 540도까지 회전하며 혁명에 가까운 스릴을 선사하는 '후렌치레볼루션'은 오랜 세월에도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3위는 2,018표를 받은 '스페인 해적선'이 차지했다. 거대한 해적선에 몸을 싣고 최고 75도까지 오르내리며 심장이 멎을 듯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하는 '스페인 해적선'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어트랙션의 자존심을 지켰다.아쉽게 TOP 3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집트 신전 탐험의 설렘을 안겨주는 '파라오의 분노'(1,538표), 동화 같은 낭만을 선사하는 '풍선비행'(1,421표), 시원한 물보라와 함께 급강하하는 '후룸라이드'(1,271표)가 각각 4, 5, 6위에 오르며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투표 종료 후, 롯데월드는 지난 12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종 순위와 대망의 당첨자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이벤트의 신뢰도를 높였다. 가장 짜릿한 순간은 단연 2억 원 상당 여행지원금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순간이었다. 1위 '아틀란티스' 투표자 중 10명, 2위 '후렌치레볼루션' 투표자 중 6명, 3위 '스페인 해적선' 투표자 중 4명을 추첨해, 총 20명의 행운의 주인공에게 1인당 1,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여행지원금을 지급했다. 롯데월드는 당첨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여행지원금 지급에 관한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인기투표를 넘어, 고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통 큰 혜택으로 보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 찌릿찌릿 관절통증, "이것" 섭취해 14일만에 완화
  • 나는 대한민국 상위 몇% 상류층일까?
  • 7년'동안 갚으라고? '초저금리'대출 신청자 몰렸다.
  • 농가산업 희망주는 "이것" 정부 전폭지원!
  • 아내도 모르는 이봉원의 재산.. 과연 얼마?
  • 제2의 비트코인 채굴 시작!! 年300% 수익?
  • 월3000만원 가능해? 이 자격증만 따자!
  • 농가산업 희망주는 "이것" 정부 전폭지원!
  • 나이, 학력 상관없이月400소득 가능한 자격증!
  • 60대 맞아?! 집에서 비싼시술없이 "주름,기미" 싹~지워준 '이것'!
  • 손흥민 신상 "명품시계" 가격 알고보니 "헉"!
광고 닫기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 당뇨환자 '이것' 먹자마자..바로
  • 31살에 29억 벌고 먼저 은퇴해, 비법없고 규칙만 지켰다!
  • 난임 고생하다 폐경 후, '57세' 최고령 쌍둥이 출산?
  • 로또1등 "이렇게" 하면 꼭 당첨된다!...
  • “빚 없애라” 신용등급 상관없이 정부서 1억지원!
  • 나만 몰랐던 보청기 국가 지원 소식
  • 완벽한 모공,주름케어!홈케어 ~리프팅모공팩
  • '관절'에 이렇게 좋을수가! 진작먹을걸 그랬어요!
  • 쏟아지는 "대기업 경력직" 수천명... 중소기업은 이들 중 고르면 돼
참데스크
  • 참데스크소개
  • 기사쓰기
  • 불편신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로 53 104호 대표 : 한영심 청소년보호 책임자 : 정선희 사업자번호 : 779-10-00556
신문제호 : 참데스크 등록번호 : 아53428 편집인 : 이미경

© 참데스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