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의 한 축제에서 판매된 ‘김밥 한 줄’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000원짜리 김밥’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지방 축제장에서 4000원을 주고 산 김밥”이라며 해당 김밥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밥은 흰쌀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속재료로는 단무지와 계란, 당근 몇 조각만이 겨우 눈에 띄었다. 김밥의 단면을 보면 밥이 속재료
'가운' 대신 '전투복'을 선택하는 의대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3년이 넘는 군의관 복무 대신 18개월 현역 복무를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이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미래 군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예고하는 심각한 신호로 해석된다.올해 8월까지 현역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이미 3,000명에 육박했다. 의정 갈등 이전 한 해 200명대에 불과하던 수치가 지난해 1,300여 명으로 급증하더니, 올해는 불과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아낸 ‘2025 세종한글축제’가 행정수도 세종시의 심장부인 호수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부터 기존의 ‘세종축제’라는 명칭을 과감히 버리고 ‘세종한글축제’로 새롭게 태어난 이번 행사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한글의 위대함을 전국에 알리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담고 있다. ‘세종, 한글을 품다’라는 주제 아래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축제 현장은, 단순한 지역
평화롭던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캠퍼스가 한 통의 이메일로 아수라장이 됐다. 2일 오전,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 동시다발적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전송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수업을 듣던 학생과 교직원 수만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까지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벌어지는 등 캠퍼스는 순식간에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 가을 축제와 맑은 날씨를 만끽하던 학생들은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