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학교 우유급식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급격히 감소한 학교 우유급식률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50%를 넘었던 전국 우유급식률은 2020년 29.2%로 거의 반 토막 난 이후 2024년 현재 30.8%라는 참담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96.1%에 달하는 일본의 우유급식률과 비교하면 무려 3분의 1 수준에도
한때 전국에서 가장 활기찬 상권으로 꼽히던 부산 해운대와 서울 신촌·이대 상권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들 상권은 어떻게 쇠락의 길에 접어들었으며,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해운대는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점포 수 감소세를 보였다.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해운대의 휴게음식점은 2015년 938곳에서 2023년 1582곳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1521곳으로 줄었다. 일반음식점 역시 2015년 4128곳에서 2023
제조업 산재 통계에서 '질병' 산재가 '사고' 산재를 넘어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조업 산재하면 끼임·부딪힘·추락 같은 사고를 떠올리지만, 이제는 수십 년 노동으로 축적된 질병 요인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중 대부분이 근골격계질환이다.이런 변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1990~2000년대 민주노조운동이었다. 당시 노동안전 활동가들은 "꾀병"이라는 자본의 악선전과 "이건 골병이지 산재가 아니"라는 조합원들의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5명으로, 한 세대가 지날 때마다 인구가 3분의 1로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출산 의향은 2.09명인 반면, 여성은 1.58명에 불과해 주요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성이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나라, 그러면서도 30~40대 부부 중 60%가 맞벌이인 나라에서 '워킹맘'의 현실은 어떨까?전북 전주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공무원 장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