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이 올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초대형 워터파크로 탈바꿈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21일간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 일대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2026 서울썸머비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만 14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도심형 피서지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올해 더욱 확장된 규모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무장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할

스크린을 뜨겁게 달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열기가 극장 밖 역사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 팔달교에서 북쪽으로 40km가량 달리면 닿는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는 최근 영화 속 주인공 엄흥도의 자취를 확인하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이곳 산108번지에 자리한 엄흥도의 묘소는 단종의 시신을 거두면 삼족을 멸하겠다는 세조의 서슬 퍼런 엄명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왕의 마지막을 지켰던 한 충신의 절개를 묵묵히 증언하고 있다

대전의 성심당이나 강릉의 감자 옹심이처럼 특정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유의 음식은 이제 여행의 부수적인 요소가 아닌 방문의 핵심 목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여행객들은 유명 맛집을 찾아 도시를 선택하거나 제철 식재료의 수확 시기에 맞춰 휴가 일정을 조율하는 등 로컬 미식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 주요 관광지에 거점을 둔 호텔들도 지역의 이야기와 향토 음식을 결합한 이색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며 여행

국내 특급 호텔들이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미식 경험의 질을 높이고 가족 단위 투숙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를 대거 확충하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대표적인 뷔페 레스토랑인 '아리아'의 메뉴를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가짓수 늘리기가 아닌, 각 요리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정찬 형태를 지향한다. 특히 한식 코너에서는 초선탕 등 계절별 보양식을 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