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데스크

위층 이웃의 '마지막' 인사... "10년 동안 행복했어요"


먹음직스러운 딸기가 한가득 든 상자 위에 "10년을 살면서 덕분에 행복했다"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가 놓여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3월 중순에 이사 예정인 위층 이웃이 준 선물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위층에 아이들이 있어 평소에도 신경이 쓰였는지 과일을 건네주곤 했는데, 이렇게 마음 씀씀이가 바른 이웃이 떠나게 되어 아쉽다"고 밝혔다.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간 험악한 소식만 전해지는 가운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며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훌륭한 인품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