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데스크
부산 내 전문대학, '연합'해서 '글로컬대학' 승부수 던져

'글로컬대학'은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는 수도권 외의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적인 학교가 되도록 키우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단독대학 또는 통합대학으로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 올해 처음 연합대학 유형이 추가되자 부산지역 8개 전문대가 연합하게 된 것이다.
글로컬대학으로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혁신적인 대학모델을 만드는 것이 관건으로, 이를 중점으로 두고 부산 전문대학 8곳은 '부산 직업교육 분야의 전환을 이끈다'는 목표를 두고 각 분야별로 발전을 꾀하게 된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공모 마감 기한은 3월 22일로, 협의에 박차를 가해 추진 과정을 학내에 공포하고 의견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겸 부산권 전문대학 총장회장은 "청년인구 감소와 유출로 위기를 맞은 부산의 현시점에 8개 전문대가 연합해 청년이 지역에 머물 여건을 만들고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에 도달할 고등직업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