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국립한글박물관, 올해 개관 10주년 맞아 각종 행사 준비한다


올해 한글날(10월 9일) 개관 10년을 맞이하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연간 방문객 5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주제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펼치며 대대적으로 준비한다. 

 

박물관은 4월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와, 5월 15일 세종대왕탄신일에는 한글 속 세종의 애민정신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5월에는 관람객 대상 한글문제 풀이행사를 열 예정이다. 

 

제578돌 한글문화주간에는 한글 창제 정신과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과 제2회 국제박물관포럼, 한글문화산업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한글날 당일에는 한글박물관 1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 축제를 마련한다.  

 

창원, 당진, 용인, 송도 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 '어린이 나라',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 순회 전시를 진행하는 등 지역 연계에도 힘을 쓴다. 오감 체험 공간 '한글놀이터'는 외연을 확장해 중부와 남부 거점도시 순회 운영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를 '한글 세계화 도약의 해'로 정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2024 하계올림픽 주무대인 파리에서 '한글실험프로젝트 국외전시회'를 선보이이는 등 해당 국가 주요 국립기관들과의 업무협력협약 체결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