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캄보디아에서 온 이주여성, 한국의 당구 스타가 되다


스롱 피아비(34)는 캄보디아 출신의 한국 프로 당구 선수다. 한국에 온 지 15년째 된 그는 한국 생활에 점점 더 적응해 가고 있다. 결혼 전 캄보디아에서 살던 그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는 익숙한 곳이 되었다.

 

2010년, 피아비는 충북 청주 사람인 김만식(62)과 결혼하여 한국으로 왔다. 그는 남편의 추천으로 당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당구 실력이 급속히 발전했다. 남편은 엄격한 코치로서 피아비에게 하루 10시간 이상의 연습을 요구했으며, 결국 여자 스리쿠션 당구에서 최고 순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피아비는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캄보디아의 스포츠 영웅이 되었으며, 캄보디아 당구협회가 설립되도록 이끌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당구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피아비는 "한국은 기회의 나라이다"며 자신의 성공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의 삶을 사랑하며, 이곳에서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