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中, 외국계 백화점들 떠난다!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에 위치한 일본 이세탄 백화점이 폐점하며 외국계 백화점들의 중국 내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세탄 백화점은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고객들과 직원들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이세탄 백화점은 1997년 개장 이후 다양한 행사와 마케팅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몇 년간 여타 외국계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운영 환경의 악화로 인해 폐점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세탄 백화점은 중국 내에서 한 때 6곳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단 하나의 지점만이 남아있다.

 

다른 외국계 백화점들도 중국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프렝탕 백화점 등도 최근 몇 년간 폐점을 연이어 결정하면서 중국 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외국계 백화점들은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는 중국 내 소매업계의 변화를 반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