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농구 천재' 정상헌, 충격적 범행과 몰락까지


2013년 7월 3일, 전 국민적인 농구 천재로 알려진 정상헌 전 프로농구 선수가 충격적인 범행으로 인해 경찰에 체포됐다. 정상헌은 불협화음이었던 가족 간 재산 문제로 격렬한 다툼 끝에 처형 A 씨를 살해하고, 시체를 오산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사건 다음 날 언니를 사칭해 아내에게 거짓 정보를 전달했고, 결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정상헌은 재판 과정에서 아내가 사주했다며 책임을 전가하려 시도했으나, 검찰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그를 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정상헌은 농구 선수로서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개인 생활로 인해 농구계를 떠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팀을 무단으로 떠나고, 재입단 후에도 거짓말, 무단이탈 등의 문제로 인해 농구계에서 영구 퇴출당했다. 

 

정상헌은 농구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나서는 폐차 사업과 대포차 판매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으나, 재력 문제와 가정 내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겪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그의 몰락은 그의 잠재력과 비교해 더욱 충격적인 사건으로, 농구 팬들과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정상헌의 사건은 그의 천재성과 동시에 인간적인 한계와 실패의 이야기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