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치
"이재명은 북한 조선노동당과 다를 바 없다" 김문수 극한 발언 논란

'찬탄파' 조경태 후보는 연단에 오르자마자 일부 당원들의 "배신자" 야유에 시달렸다. 그는 "국민과 당원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며 "보수 정당은 헌법 가치와 법치를 지키는 전통 보수인데, 이를 파괴한 윤 전 대통령과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탄핵 반대, 부정선거 주장,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을 몰아내야 한다"며 "불법 비상계엄을 한 윤 전 대통령이 정권을 갖다 바쳤다"고 강조했다.
같은 '찬탄파'인 안철수 후보도 "끊어내야 할 것과 확실히 절연하고 혁신을 위한 개혁에 나서고 있냐?"고 반문하며 "계엄에 찬성하고 윤어게인을 신봉하는 한 줌의 극단 세력에 빌붙어 구차하게 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구·경북 전당대회에서 한 마리 미꾸라지가 난동을 부렸다"며 전한길을 겨냥해 "국민의힘 지도부를 모욕하고 당원에게 치욕을 주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친길 당 대표, 윤어게인 당 대표를 세우면 우리 당을 이재명에게 스스로 갖다 바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반탄파' 장동혁,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비판에 집중했다. 장동혁 후보는 "이재명 정권은 반미·친중만 외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보수를 궤멸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을 다시 재판정에 세우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해산시키고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도 "이재명 정권 집권 두 달 만에 완전 파탄이 났다"며 "당 대표가 되면 재판 촉구 국민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3개의 정치 특검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고 인권 탄압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하수인 정치 특검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일당 독재는 국민의힘을 해산하려 한다"며 "북한 조선노동당과 다를 바 없는 깜깜한 독재 정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입을 금지당한 유튜버 전한길은 벡스코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도부의 결정을 평당원으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 입장문에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나를 '극우'라고 자극했다"며 "좌파들의 전형적인 선동 선전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전한길은 "당 윤리위 징계 심사에 적극 참여해 입장을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8월 13일 충청·호남 연설회, 14일 수도권·강원·제주 연설회를 거쳐 8월 22일 충북 청주에서 최종 전당대회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