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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자 '못생김의 심리학'


현대 사회에서 외모에 대한 고민은 많은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다가온다. 최근 출간된 '정신신체의학' 전문가의 책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고등학교 시절, 전두 탈모증이 발병한 그는 면역세포의 공격으로 머리카락과 눈썹이 모두 떨어지는 아픈 시간을 보냈다. 처음엔 절망과 원망에 가득 찼지만, 시간이 지나 자신의 외모보다는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을 개선하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받아들였다. 

 

책은 외모에 대한 집착을 넘어서 자존감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외모 변화를 통해 인생을 바꾸려는 '변신 판타지'와 예쁨에도 불구하고 외모에 집착하는 '외모 현저성' 등 다양한 외모 관련 고민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오직 외모적인 변화보다는 자아의 발견과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외모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변화가 실질적인 자기 개선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외모에 대한 고민을 가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찾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