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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노홍철에게 "연예인이죠? 자리 바꿔주세요" 한 승객
노홍철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연예인이냐며 묻고, 자리를 바꿔 달라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그는 F1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노홍철은 비행기 연착 후 겨우 탑승하게 됐다.
그는 "비행기를 타면 열몇 시간은 편안하게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아주머니가 갑자기 자리를 바꿔 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노홍철이 짐을 정리하는 중 한 여성이 다가와 "저기요, 연예인 아니세요?"라고 묻는다. 노홍철이 "맞다"고 대답하자, 그 여성은 "우리 부부가 따로 앉았다. 앞자리인데 자리 좀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노홍철은 "바꿔드릴까요? 얼마든지요"라고 답했다.
부부는 "죄송하다"고 했고, 노홍철은 "아닙니다"라고 하며 앞좌석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옮겨간 좌석이 기존 좌석보다 공간이 더 좁아 논란이 되었다. 노홍철은 여성의 좌석에 앉으며 "이번 여행이 기대된다. 좋은 일이 생기기 전에는 항상 작은 먹구름이 끼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면 메인 이벤트가 더 흥미로워진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장면은 편집된 상태다.
편집 전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행기 좌석마다 가격 차이가 큰데 자신의 좁은 좌석과 바꿔 달라는 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아니세요?’라는 질문의 의도가 궁금하다", "단거리도 아닌 장거리 비행에서 좌석이 중요한데 더 좁은 곳으로 바꿔 달라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