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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11년 만에 인도에 풀세트 끝 충격패
인도 남자배구대표팀이 11년 만에 한국을 세트 스코어 2-3으로 꺾었다. 20일 한국은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C조 1세트에서 인도에 세트스코어 2-3(27-25 27-29 22-25 25-20 15-17)으로 패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주전 세터 한선수의 컨디션이 나빴고 주포 정지석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며 경기 내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경복이 31점을 득점하고, 정광인과 허수봉이 22점을 올렸지만 2세트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3세트까지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했다.
4세트에서 가까스로 동점을 이뤄냈으나 5세트에서 인도의 속공에 공격이 연거푸 막히며 세트 스코어 2대 3으로 패했다.
현재 인도는 캄보디아와 한국을 꺾으며 C조 1위를 확정했으며, 한국 대표팀은 21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2강 티켓을 얻기 위해 캄보디아와 경기를 겨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