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PUBG와 뉴진스 협업의 끝, '환불'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협업으로 일어난 논란이 환불 조치로 마무리되었다.

 

협업에서는 게임 맵 전반을 뉴진스 테마로 꾸미고, 캐릭터에게도 관련 의상과 무기 스킨 등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이 뉴진스 캐릭터에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힌 성적인 콘텐츠를 온라인에 공유했다.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이용자들 사이의 신뢰 저하가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크래프톤은 이에 대해 어도어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지만, 결국 이용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게임 내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인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제공된 뉴진스 캐릭터에 대한 이용자들의 부적절한 사용이 문제가 되었다.

 

이번 사례를 통해 게임사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의 협업에서 생길 수 있는 복잡성과 문제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협업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